히브리서 개요
구조
히브리서는 쉬운 듯 난해한 서신서이다. 저자도 모호하고, 시대적 배경도 정확히 드러난 것이 없다.그럼에도 저자의 박식함과 하나님 사랑에 대한 부분은 도전을 준다. 초반부는 그리스도와 구약의 천사, 모세, 여호수아, 성막 등과 비교하며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한 다음, 11장에서는 믿음으로 살았던 구약의 선진들을 소개한다. 12-13장은 마무리 부분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소개하고 한다. 상세한 내용은 후에 히브리서 개론에서 다룰 것이다.
저자
히브리서의 저자는 항상 논쟁의 대상이었고, 현재도 그 논쟁은 그치지 않았다. 바울이라는 주장과, 아볼로와 같은 바울과 가깝거나 사도들과도 친밀했던 어떤 사람이란 대립이 있다. 나름 주장의 근거가 있지만 필자의 생각으론 바울은 절대 아니다. 헬라어 원어를 보지 않아도 전반적인 흐름이 바울의 논리나, 문체가 전혀 아니다. 차라리 누군가 주장하는 것처럼 아볼로일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저자를 알 수 없다.
서신의 핵심
서신의 핵심을 간단하다. 처음 믿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구약이 기다리고 예언한 분이 그리스도이고, 성막의 모든 상징이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구약은 ‘그림자’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10장에서 성막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11장에서 성막 시대에 살았던 믿음의 사람들을 소개하며, 그들은 장차 임할 하늘의 예루살렘 본향을 향하여 나아갔다고 말한다.
히브리서 장별 요약
히브리서 1장 요약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탁월하시다.
옛적에 하나님은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해 말씀하신다. 아들은 천사보다 뛰어나시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바람으로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신다. 아들은 동류들 보다 뛰어나게 하시고, 태초에 천치 창조하실 때 그의 손으로 지었다. 모든 것은 낡아지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를 다함이 없다. 천사는 섬기는 영으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섬기기 위함이다.
히브리서 2장 요약
천사들을 통해 하신 말씀도 응했다. 구원을 등한 여김을 받으면 안 된다. 하나님은 아들을 천사보다 못하게 하셨다. 사람과 같이 되어 죽음을 맛보셨다. 죽음을 통하여 마귀를 멸하신다. 그는 형제들과 같이 되어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신다.
히브리서 3장 요약
예수님은 모세보다 탁월하시다.
모세는 종으로 하나님의 집을 섬겼다.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섬겼다. 그러므로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고 불신앙에 빠져들지 마라. 애굽에서 나와 불순종한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
히브리서 4장 요약
예수님은 여호수아보다 탁월하시다.
우리에게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있지만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순종하는 자는 안식에 들어가지만 불순종하진 이들은 안식에 들어갈 수 없다. 여호수아는 진정한 안식을 주지 못했다.(육적 혈통을 자랑하는 유대인들을 향한 비판이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다. 그러므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히브리서 5장 요약
예수만이 진정한 대제사장이시다. 예수님은 육적 대제사장보다 탁월하시다.
대제사장은 죄를 하시는 일을 하지만 그도 죄가 있고, 연약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한 속죄도 해야 한다. 대제사장의 존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오직 아론의 후손만이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대제사장이 되셨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시다. 멜기세덱에 대해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아직 어린아이를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히브리서 6장 요약
다시 타락한 자를 구원 받지 못한다.
그리스도에 도에 대한 기초를 다시 닦을 필요가 없고 전진하여 완전한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고 다시 타락한 자는 다시 새롭게 되지 못한다. 그러니 부지런히 행하고 소망을 품고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은 자들을 본 받아라.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하시겠다 약속하셨다. 이 일의 보증으로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위하여 휘장 안으로 들어가셨다.
히브리서 7장 요약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시다.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며, 하나님의 제사장이시다. 아브라함은 그에게 십일조를 바쳤다. 그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항상 대세자상으로 있다. 레위 계통의 제사로는 온전치 못한다. 제사 직분이 바뀌니 율법도 바뀐다. 아론의 후손이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한 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 땅에 제사장은 죽지만 예수님은 다시 죽지 않으므로 영원한 제사장이시다.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웠지만 맹세의 말씀은 아들을 세워셨다.
히브리서 8장 요약
새 언약의 대제사장의 우월성
우리의 대제사장은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땅에는 율법에 따라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 있다. 모세는 땅의 장막을 지었다. 하지만 하늘의 장막을 보고 지었다. 땅의 것들은 흠이 있고 사라질 것들이다. 하나님은 새언약을 하셨다. 첫 것은 낡아지고 쇠하고 없어진다.
히브리서 9장 요약
땅의 장막에서 행해진 제사
첫 장막(성소)에 등잔대와 진설병이 있고, 둘째 휘장 뒤에 지성소가 있다. 지성소를 죄를 속죄하는 속죄소가 있다. 지성소는 피를 들고 백성들의 허물을 사하러 일년에 한 번 들어간다. 피 없이는 죄를 속하지 못한다. 이것들은 임시적인 예법이다.
그리스도는 손으로 짓지 않고 창조에 속하지 않은 온전한 장막의 대제사장이시다. 동물이 피가 아닌 자기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 첫 언약이 피를 통해 맹세가 이루어 진다.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다. 땅은 하늘의 있는 것들의 모형이다. 예수님은 마지막에 자신을 드리기 위해 세상에 나타나셨고, 다시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서 10장 요약
예수님은 단 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동물의 피는 죄를 없이 하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몸을 예비하셨다. 하나님은 동물의 피를 드리는 제사를 좋아하지 않으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단 번에 자신을 드리셨다. 이제는 다시 제사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 이제는 모이기를 힘쓰고 사랑하고 격려하자.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다시 죄를 범하면 속죄한 제사가 없다. 오직 무서운 심판과 맹렬한 불만 있을 것이다. 다시 타락하면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는 것과 같고 은혜의 성령을 욕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현재의 고난을 견디고 이겨내라. 약속을 받기 위해 인내가 필요하다.
히브리서 11장 요약
믿음의 조상들이 소개된다.
믿음으로 증거를 얻고,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어진 것을 안다.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했다. 에녹도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했다. 아브람도 믿음으로 말씀을 따라갔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승리했다. 믿음으로 인내하고, 믿음으로 승리하고, 믿음으로 고난을 견디고, 믿음으로 죽은 남편을 부활로 받기도 했다.
히브리서 12장 요약
예수를 바라보자.
우리에게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앞서 가진 예수를 바라보자. 예수님은 모든 모욕을 참고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고 순종하셨다. 이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우리는 아직 피흘리기까지 싸우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아들로 받기를 원하신다.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고 꾸짖는다. 하물며 하늘의 아버지는 어떨까?
모든 사람과 화목하고, 음행하지 말고, 에서와 같이 망령되어 행하지 말라. 앞으로 우리가 이를 곳은 광야에서 보았던 시내산보다 더한 곳이다. 우리는 시온성과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이다. 예수님을 거역하지 말라.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다.
히브리서 13장 요약
마지막 권면
형제를 사랑하고 손님을 대접하라. 결혼을 귀히 여기라. 믿음의 조상들을 본 받으라. 예수님이 영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다.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리자. 우리를 위해 기도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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