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은 정직한 자들을 사랑하십니다. 8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을 함께 나눕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높으심을 온전히 찬양하는 복된 시간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찬양과 감사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의 질서를 세우시고 계절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8월 셋째 주일, 한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물러가고 들녘의 벼가 고개 숙이는 계절의 변화 속에 주님의 신실하심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시간과 계절이 주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하며, 오늘 우리의 예배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게 하소서.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쉼을 주시며, 하루하루를 은혜로 붙드신 주님의 사랑에 경배드립니다.
회개와 용서의 간구
주님, 지난 한 주간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의 뜻보다 내 욕심과 편안함을 우선시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세상 걱정에 묶여 기도의 자리를 놓치고, 사랑 대신 판단과 불평으로 입술을 더럽혔습니다. 이 시간 십자가 앞에 엎드려 회개하오니 우리를 용서하시고 주님의 긍휼로 덮어주소서. 다윗이 회개의 눈물로 시편을 노래했듯 우리 마음도 부서져 주님만을 찾게 하시며,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소서.
계절과 시간 속 은혜의 묵상
8월의 하늘은 여전히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가을의 소식을 예고합니다. 꽃이 지고 열매가 여무는 때에, 저희 신앙도 성숙하게 하소서. 자연이 제 자리를 지키며 열매 맺는 것처럼, 우리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진리와 사랑으로 충성하게 하소서. 들판의 황금빛 벼가 햇살 아래 영글 듯, 우리의 믿음도 깊어지고 풍성해지게 하옵소서.
나라와 지도자를 위한 기도
주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사 새롭게 세워진 대통령과 모든 지도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소서.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며 백성을 섬기게 하시고, 거짓과 불의가 사라지며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국민들이 서로 존중하며 신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무너진 경제와 사회 질서가 회복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이 땅이 주님을 경외함으로 복을 받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를 복음의 방주로 사용하소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품어 구원으로 이끄는 교회 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서게 하옵소서. 여름 동안 수고한 봉사자들과 교사들, 청소년 사역자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헌신에 하늘의 기쁨과 새 힘을 더하여 주소서. 또한 연약한 지체들을 돌보아 주시며, 병든 자들에게 치유를, 낙심한 자들에게 위로를, 방황하는 자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배와 말씀, 회복의 역사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령의 충만함이 임하게 하시고, 찬양하는 자마다 하늘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하늘의 권능을 더하시어 그 입술을 통하여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며, 상한 심령이 회복되고 잃어버린 기쁨이 돌아오게 하소서. 예배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회개와 순종의 결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세상과 이웃을 위한 기도
주님, 이 땅과 세계 곳곳의 전쟁과 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억눌린 자에게 자유를,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주시고, 복음의 빛이 닿지 않은 곳에 선교사들을 보내시어 소망을 심게 하소서. 우리 교회 또한 선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시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마무리 찬양과 결단
아버지 하나님, 오늘 예배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남은 한 주간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의 모든 행위가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며, 작은 일에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자로 살게 하시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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