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 대표기도문
놀라우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8월 넷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을 공개합니다. 주일 낮 예배, 주일 오후 찬양 예배, 수요일 예배 활용할 수 있도록 작성했습니다.
하나님 찬양과 감사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 아버지, 8월의 네번째 주일,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며 곡식이 고개 숙이는 계절에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창조의 섭리를 따라 때에 맞춰 결실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우리의 삶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이 여전함을 고백합니다. 지나온 여름 동안 우리를 지켜주신 주님, 폭염 속에서도 은혜의 그늘이 되어주시고 쉼을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회개와 용서의 간구
주님, 우리의 마음이 여전히 완악하여 주님의 뜻보다 내 욕심과 편안함을 앞세웠음을 고백합니다. 성도의 언어 대신 세상의 말에 휩쓸렸고, 기도보다 염려를 가까이 두었으며, 이웃을 사랑하기보다 나 자신의 유익을 좇았습니다. 용서와 자비를 구하오니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씻어주시고,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주소서. 예레미야가 눈물로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긍휼 앞에 엎드리게 하옵소서.
계절 속 은혜와 묵상
8월 말, 여름과 가을이 만나는 이 계절은 수고와 열매가 함께하는 때입니다. 나무가 그늘을 제공하고 논밭이 곡식을 내어주듯, 우리의 신앙도 이웃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새벽공기 속에 느껴지는 선선함은 새로운 계절을 예고하듯, 우리의 심령도 새로운 결단으로 깨어나게 하소서. 후반기 사역이 시작되는 시점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순종이 더욱 뜨거워지게 하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하나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새롭게 세워진 대통령과 모든 지도자들이 공의와 정의로 나라를 이끌게 하시고, 국민이 화합하며 서로 신뢰하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거짓과 불의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경제가 회복되고 가정마다 평안이 임하게 하시며, 특별히 소외되고 연약한 이들을 보호하사 복음의 소망이 모든 곳에 퍼져나가게 하옵소서.
교회와 후반기 사역을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를 주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소서. 여름 동안 진행된 모든 수련회와 선교 사역 위에 감사드립니다. 이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참여한 다음 세대가 믿음 위에 굳건히 서도록 축복하소서. 이제 시작되는 하반기 사역, 교육과 선교, 구제와 지역 섬김 사역 가운데 주님의 영광만 드러나게 하옵소서. 모든 부서와 기관, 예배와 찬양, 봉사와 선교 현장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게 하소서.
성도들의 삶과 믿음을 위한 기도
성도들의 가정을 돌보아 주시고, 학업과 직장, 사업의 현장을 축복하소서. 몸이 연약한 자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주시고, 마음이 상한 자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옵소서. 신앙이 흔들린 자들을 굳건히 붙드시어 진리 위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특별히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전수하게 하시며,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거룩함을 지키게 하소서. 노년의 세대에게는 지혜와 평안을, 청년 세대에게는 꿈과 비전을, 어린아이들에게는 순결한 믿음을 허락하소서.
예배와 말씀, 영적 회복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하게 임재하여 주옵소서. 찬양하는 입술마다 하늘의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기도하는 손마다 응답의 은혜가 있게 하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으시어 진리의 말씀이 생명으로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자마다 회개와 결단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배 후에도 그 은혜가 삶으로 이어져, 이웃에게 복음의 향기를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세상과 이웃을 위한 기도
하나님, 세계 곳곳에 일어나는 전쟁과 자연재해, 불평등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특별히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주의 종들과 가족들을 지켜주시고, 그들의 사역에 열매가 풍성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이 사명에 동참하게 하시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마무리 찬양과 결단
주님, 오늘 예배가 끝난 후에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며, 작은 일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후반기를 시작하며 우리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산 제사가 되게 하시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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