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이 기도문을 2025년 2월 16일 주일 상황에 맞추어 작성된 기도입니다. 2월의 셋째 주일이자 겨울의 끝나가는 무렵의 계절의 변화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지를 창조하시고 계절을 운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고 2월의 셋째 주일을 허락하신 주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이때, 모든 만물이 새롭게 변화되는 주님의 섭리를 깊이 묵상합니다.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땅 아래 생명을 간직하시며, 때가 이르면 새싹을 틔우시고 꽃을 피우시는 하나님을 높여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모든 과정 속에서도 선하심을 이루어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땅이 열매를 맺으며 나무마다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계절이 이르렀도다.” (아가 2:12)

삼위일체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순간을 주님께서 다스리시며, 우리를 날개 아래 품어 주시고 보호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삶에 베푸신 은혜와 자비를 기억하며, 주님만을 높이고 경배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 시간 우리를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부름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이 주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찬양하나, 마음은 세상의 유혹에 흔들렸고,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주님,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불로 우리의 영혼을 정결하게 하시고,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누가복음 13:3)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으며 우리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여시고, 성령께서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진리가 우리를 새롭게 하고, 믿음이 더욱 깊어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을 깊이 묵상합니다. 세상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주님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 삶을 살게 하시고, 진리와 사랑을 실천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주님, 이 시간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일학교와 청소년부가 주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고, 각 부서가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헌신하게 하옵소서. 모든 사역이 주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지며,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하나 되는 공동체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세대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진리 안에서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에 하나님의 평강을 내려 주옵소서. 정치적, 경제적 혼란 속에서도 주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와 억압받는 자들을 주님의 손으로 붙드시고, 이 나라가 주님의 정의로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언 14:34)

아버지 하나님,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들과 모든 봉사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그들이 맡은 바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하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하늘의 위로와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주님께만 영광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찬양이 주님의 보좌 앞에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지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와 간구가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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