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영원하신 하나님, 시간의 주인이시며, 계절을 지으시고 흐르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1월의 끝자락, 이 겨울의 깊은 고요 속에서 저희를 주님의 전에 부르사 예배의 은혜에 참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작도 주님이시고 끝도 주님이심을 이 시간 고백하며, 모든 만물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높으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 저희는 한 달을 보냈지만 그 시간 속에서 과연 주님의 뜻을 얼마나 따랐는지 되돌아봅니다. 지나온 날들의 허물과 연약함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자주 흔들렸고, 주님의 말씀보다는 세상의 유혹에 눈을 돌렸습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하여 묵은 마음의 옷을 벗고, 새로운 믿음과 소망의 옷을 입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한 해의 첫 계단을 오르며, 우리는 여전히 주님 안에서 새로워지기를 간구합니다. 2월의 문턱에서, 저희의 걸음이 주님의 말씀에 더욱 굳건히 서게 하시고, 이 거친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늘 변화 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를 붙드시고, 그 품 안에서 쉼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 저희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삶의 모든 순간, 그 크고 작은 시련들 속에서도 주님의 손길을 믿습니다. 흔들리는 마음들 속에 확신의 등불을 밝혀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영혼을 채워 주옵소서. 세상의 바람이 거세어도 주님을 굳게 붙드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주님, 가난한 자들과 연약한 자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고통과 눈물을 닦아주시고,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발견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저희의 마음이 가난한 자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그들을 돕는 손길이 되게 하소서. 저희의 작은 행위가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씨앗이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교회의 모든 기관과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진리의 등불로 서서, 세상에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거룩한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나라를 위해 간구합니다. 혼란과 갈등 속에 있는 대한민국이 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로 세워지게 하소서.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겸손과 지혜를, 국민들에게는 참된 민주의식을 허락하시어, 이 나라가 주님의 뜻 안에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 땅에 회복의 은혜를 베푸사, 풍요와 안정이 돌아오게 하옵소서.
주님, 이번 주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는 발걸음마다 주님의 은혜와 평안을 더하시고, 가족들이 서로 사랑과 화목 속에서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과 가정의 화합이 이 명절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모든 가정마다 임하게 하옵소서.
이 예배의 시간을 주님께 온전히 드립니다. 저희의 마음과 영혼이 오직 주님께 향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사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울리고, 삶을 변화시키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이 시간 우리의 믿음이 다시금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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