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9장 개요
출애굽기 9장은 다섯째 돌림병 재앙, 여섯째 악성 종기 재앙, 일곱째 우박 재앙이 내립니다. 애굽에 내린 다양한 재앙들은 애굽인들이 신으로 섬기는 대상들이었습니다. 신으로 섬기는 이유는 도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도움을 받고자 했던 신들이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 그들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명백하게 보여주며,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잘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9장 강해
구별하시는 하나님
셋째 재앙까지는 하나님께서 애굽과 이스라엘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넷째 재앙인 파리재앙부터는 이스라엘과 애굽을 구별하여 재앙을 내리십니다.(8:22-23절) 9:4에서도 가축의 돌림병 재앙에서도 구분하시고, 일곱째 재앙인 우박 재앙에서도 이스라엘이 있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습니다.
구별의 의미는 8:23절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구별은 ‘거룩’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은 세상과 구별된 자들로, 하나님께 드려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는 자들
20-21절을 보면 온 애굽에 우박이 내린다는 말을 듣은 애굽 사람들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과 그렇지 않는 자들이 갈리는 것을 발견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가축으로 집으로 들이지만 그렇지 않는 자들은 그대로 들에 둡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자 하늘에 우박을 내리십니다. 그런데 우박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립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못지 못한 맹렬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우불과 섞인 우박은 들에 있는 채소와 가축 모두를 완전히 초토화 시켰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말을 듣고 가축을 안전하게 옮긴 이들은 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도 사랑하심을 보여주십니다.
세상은 여호와께 속했다.
29절을 보면 모세가 그들에게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 왕이 알리이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바로는 더럽고 추악한 것들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심지어 교만하게도 자신을 신으로 섬기게 했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고 교만한 짓입니까? 세상은 오직 여호와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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