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8장 강해

출애굽기 38장 개요

성막 뜰의 기구들을 만듭니다. 성막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 또는 수단이 됩니다. 성막 울타리 안으로는 정결한 이스라엘 백성들만 들어올 수 있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번제단과 물두멍은 부정을 씻는 역할을 합니다.

출애굽기 38장 번제단 물두멍

출애굽기 38장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성막을 만들 때 들어간 재료들을 정리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들을 그대로 만든 것입니다. 하늘의 모형입니다.

번제단(1-7절)

번제단은 바깥뜰에 위치합니다. 크기는 길이와 너비 모두 다섯규빗입니다.(50cm 계산시 2.5m) 높이는 세 규빗입니다. 네 모퉁이에 뿔을 만들어 세웁니다. 성막의 입구는 동쪽으며, 서쪽을 향하여 들어갑니다. 이러한 구도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날 때 동쪽으로 쫓겨나고 입구가 동쪽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의 이동은 회복과 구원을 뜻합니다.


번제단의 재료는 조각목이며, 바깥은 놋으로 감쌉니다. 번제단에서 사용되는 통과 부삽 대양 고기 갈고리 불 옮기는 그릇은 모두 놋으로 만듭니다. 이들은 불에 강하고 강한 불에도 잘 녹지 않습니다.

번제단 역시 네 고리를 만들어 메고 옮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막이 이동할 때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성막은 신성한 곳이지만 그 자체가 하나님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가시면 언제든지 변형되고, 바뀔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물두멍(8절)

물두멍 역시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특이하게 물두멍은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습니다. 성막에 레위인과 제사장들만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여성들이 제사의 일을 도왔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의 선성한 일에 여성들을 배제하는 것을 결코 옳은 것이 아닙니다. 회막에서 봉사하는 여성이 후대에 생긴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존재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성막 울타리(9-20절)

성막 울타리는 남쪽과 북쪽은 백 규빗(50m)이고, 동쪽과 서쪽의 길이는 50 규빗입니다.
동쪽의 문은 양쪽으로 열다섯 규빗이니 중간의 문 크기는 20규빗이 되겠네요.

성막의 울타리는 성막과 밖의 경계를 정합니다. 거룩한 곳과 거룩하지 않은 곳을 구분함으로 거룩한 곳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자신을 성결하게 한 다음 들어가야 합니다. 흠이 있는 자나 죄가 있는 자는 성막 안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막 울타리 밖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종종 성막 안 거룩한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고 죄를 사함 받고 힘을 얻어 다시 세상으로 나갑니다.

성막의 재료들(21-31절)

아론의 아들인 이다말이 성막에 사용된 재료를 계수합니다.(21절)
금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은은 성소의 세겔오 백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
*현재 한돈이 26만 원 정도입니다. 스물아홉 달란트는 거의 1톤에 해당되는 데, 가격이 무려 100억이 넘어갑니다.

성막의 원리

성막 뜰에 기구들은 거의 대부분이 은과 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성막은 지성소로 갈수록 더 비싸고 화려한 순금으로 되지만 바깥으로 나갈수록 가치가 덜한 것입니다. 지성소로 갈수록 더 특별하고 거룩한 사람만 들어갑니다.

Views: 200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