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3장 강해

출애굽기 33장 개요

이스라엘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모세는 다시 하나님께 기도하러 회막에 들 갑니다. 하나님은 목이 곧은 이 백성을 버리겠다 하시며 장신구를 떼라 명합니다. 모세는 회막에 들어가 기도합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함께 가지 않으시면 가지 않겠다 말합니다. 하나님은 영광을 보여 주시기로 합니다.

출애굽기 33장 모세 기도하다

1-6절 장신구를 떼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1절)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3절)리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목이 곧은 백성이라 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진멸할까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소명을 받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인간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얼마나 준비된 자들인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존재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5절에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장신구’를 떼어 내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대체 이게 뭘까요? 장신구는 말 그대로 자신을 치장하는 팔찌나 목걸이, 옷 등에 붙이는 브로치 등을 말합니다. 무문제는 이러한 장신구가 종종 우상 숭배적 요소를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우상을 나타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마치 부적을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무엇인가를 의지하는 것들을 제하라고 명하십니다.

7-11절 회막

우리는 이상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모세가 성막이 아닌 전혀 다른 개념의 장막에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소개합니다. 7절에서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했다고 말합니다. 역기서 진은 이스라엘 백성들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친 것을 말합니다. 모세는 이러한 진에서 벗어나 홀로 장막을 치고 거기서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곳을 하나님과 만나의 장소의 뜻으로 ‘회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7절을 보면 이 회막은 이스라엘 진 밖, 그러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외딴곳에 설치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갔습니다. 또한 백성들이 모세가 회막으로 들어갈 때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가면 구름 기둥이 그 회막에 내려왔고,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말씀하셨습니다.(9절) 구름은 당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드러내는 표였습니다. 이 부분을 상당히 아이러니합니다. 성막이 있음에도 성막에 가지 않고 따로 회막을 만들어 기도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모세가 오직 여호와만을 만나기 위한 장소로 보입니다. 즉 기도의 골방인 것입니다.

성막이 공식적인 행사와 분주함이 있다면, 회막은 홀로 하나님과 독대하는 자리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성막의 신앙과 회막의 신앙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막이 공식적이고 중요하기 때문에 성막을 전부라고 말하는 자는 외식과 형식에 갇혀 있는 자입니다. 하지만 회막이 진짜 신앙이라며 억지를 부르면 안 됩니다. 회막에는 감동과 은혜는 있을 수 있으니 죄 사함의 제사는 없습니다. 우리는 성막과 회막의 신앙을 동시에 가져야 하며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대화하는 것을 보았고, 여호수아는 모세에게서 떠나지 않았습니다.(11절)

12-23절 모세의 기도

모세가 회막에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과 함께 가주셔야 한다고 청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한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12절) 하셨습니다. 모세는 이것을 근거로 은총을 주셨다면 그 은총대로 자신을 대우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가나안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 족속을 주의 백성 백성으로 여기소서'(13절) 간구합니다. 반역과 패역의 족속들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끊임없이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놀라운 지도자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친히 가겠다고 하십니다.(14절) 그런데 모세는 다시 주께서 함께 가지 않는다면 만방 가운데 구별 받은 주의 백성 됨을 무엇으로 알겠냐고 묻습니다. 모세의 소명이나, 이스라엘의 정체성은 하나님과 함께 함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께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부탁합니다.(18절) 그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은혜를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풀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굉장히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34장에서 하나님은 실제로 그렇게 행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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