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5장 강해

출애굽기 15장 개요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고, 애굽 군대가 물 속에 완전히 가라 낮은 모습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노래를 지어 감사를 표합니다. 모세의 노래를 승전가이며, 감사와 환호의 외침입니다. 하지만 곧 마라에서 물 때문에 원망을 하게 됩니다.

출애굽기 15장 모세가 부른 승리의 노래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것도 마른 땅으로 건넸습니다. 뒤따라오던 애굽 군사들은 완전히 수장 되어 더 이상 볼 수도 없습니다. 14:13을 봅시다.

  •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제가 어제 이 본문을 읽다 소름이 돋는 것 같았습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 강하고, 거의 신처럼 군림했던 애굽과 바로 왕이 이제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라 선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렇게 놀랍습니다. 출애굽기 15장은 홍해를 건넌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며 지은 노래입니다. 중요한 주제 몇 개만을 추려 정리해 봅시다.

강한 용사이신 여호와 하나님

먼저 여호와 하나님은 강한 용사이십니다. 일반성도들에게 강한 용사로서의 하나님은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신학을 조금 연구해보면 여호와의 강한 용사로서의 이미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3절을 보면 모세는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와가 두 번 언급됩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거나 친밀함을 드러낼 때 사용하는 이름입니다. 모세를 부르실 때 하나님은 자신을 여호와로 소개했습니다.

그 여호와는 어떤 분이신가? 우리를 대신하여 적들과 직접 싸우시는 강한 용사입니다.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무력합니다. 무능합니다. 지혜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여호와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이 부르는 찬양 중에 ‘내가 주를 찬양하리 높고 영화로우신 말과 적군을 죽이셨네’가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하여 싸울 때 나 혼자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주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때 나 홀로 일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대신 싸우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한 번 움직이시니 그 무적의 애굽 군대로 순식간에 물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주의 백성들을 심으신다.

17절에서는 특이한 표현이 나옵니다. 읽어 볼까요?

  •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주의 백성들을 심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 표현은 이사야서에 가면 포도원 비유를 통해 강조됩니다. 이사야 5:1-7 포도원의 노래로 불리는 곳입니다.

사 5:1-7

  •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하셨으니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 이사야 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락과 기쁨의 땅에 심으십니다. 시편1편에도 보면 의인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고 표현합니다. 옮겨 심어진 나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히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마라의 쓴 물 단물로 변하다.

불평하는 사람들

22-26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에서 쓴물을 만나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라는 ‘쓰다’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곧바로 모세에게 원망합니다. 이것이 두 번째 원망입니다. 홍해 앞에서 원망하던 백성들은 다시 마라의 쓴 물 앞에서 원망합니다. 불평도 습관입니다. 왜 그들은 기도할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치료하시는 여호와

백성들이 원망하자 모세가 기도합니다. 25절은 ‘부르짖었다’라는 표현인데 히브리어 ‘짜아악’으로 큰 소리로 울부짖을 때 사용합니다. 모세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울부짖었을까요? 모세에게 시련이 닥쳐 옵니다. 이때 하나님게서 한 나무를 가르키고 그것을 물에 던지가 물이 달아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무엇이라 하시는가?

  •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아니-야웨-로페에카 (칼형-사역동사) 하나님의 활동과 능력을 나타낼 때 이 칼형동사를 사용합니다. 즉 하나님은 능동적으로 치료하신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라파 히브리어
아니(나)-야웨(여호와)-로페에카(치료하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따를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료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병도 치료하시고, 우리의 마음도 치료하시고, 우리의 가정도 치료하시고, 우리의 모든 관계도 치료하실 수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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