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첫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존귀와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절망의 심연에서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연약한 영혼들이 지칠 때마다 날개 아래 품으시며, 세상의 헛된 위로가 아닌 참된 안식을 허락하시는 은혜를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위엄은 천상의 별들보다 찬란하며, 그 사랑은 깊은 바다보다 넓고 풍성하옵니다.
이 시간, 주의 백성들이 모여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예배하오니, 우리의 경배와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2월의 첫 예배가 주님의 뜻 안에서 시작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주님께 향하게 하옵소서. 인간의 지혜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저희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교만과 무지로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겸손한 척하며 내면에 교만을 품고, 순종한다 말하며 자신의 욕망을 앞세웠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의 말씀을 무겁게 여기지 않고, 세상의 소리에 기울였던 저희의 마음을 정결케 하옵소서. 회개의 눈물이 우리의 영혼을 씻고, 다시금 십자가 아래 겸손히 엎드리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저희의 일상 가운데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의 숨결 하나까지 주관하심을 믿사오니,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도 주님의 손길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날마다 감사의 고백으로 살아가며, 우리의 입술이 찬양을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경제적 궁핍과 육체적 질병, 관계의 갈등과 영적 침체 속에서 고난의 시간을 보내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고통 속에서도 주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하시고, 그들의 삶에 새 희망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모든 두려움과 염려를 덮으며, 믿음으로 일어서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하나님 없는 세상에는 결코 참된 평화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헛된 지혜와 권력에 속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만을 고백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복음의 통로가 되어 온 세상이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며,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이 몸된 교회를 붙들어 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주님의 뜻 안에서 날로 부흥하며 성장하게 하시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시고, 지혜와 능력으로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며, 맡겨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주님을 섬기며, 사랑과 헌신의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의 모든 기관과 사역을 축복하시고, 특별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봉사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삶에 넘치는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묵묵히 섬기는 자들이 하늘의 상급을 받게 하시며, 그들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합니다.
어지러운 정치 상황이 속히 마무리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 땅에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며, 국민들이 하나 되어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가 거짓과 악을 버리고 진리와 정의를 따르게 하시며, 세상의 권력과 타협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이 땅의 교회를 통해 영광 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주님께 온전히 올려지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기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Views: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