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그 넓은 품으로 저희를 안아 주시고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으로 채워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높으심과 위대하심을 온전히 찬양하며, 하나님을 높이게 하심 감사합니다.
폭염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지만 여름도 끝자락에 도달했습니다. 처서가 이미 지나 가을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변화는 계절 속에서 모든 것을 통치 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분주한 한 주를 지나 오면서 하나님의 앞에서 바르지 못했던 저희의 삶을 회개합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하여 분주하면서도 영원한 말씀을 사모하지 못했던 저희였습니다.세상에 급급했던 저희들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갖기를 원합니다. 진리를 사랑하고, 참과 거짓을 분별하며, 세상 속에서 어둠을 밝히는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지혜도 부족하고 능력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주님, 지금까지 저희를 선하게 인도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선한 목자가 되셔서 저희들은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서서히 가을로 접어듭니다. 올해는 추석이 유난히 빨라 9월 중순이며, 추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여름이 되면 농한기라하여 말씀을 배우고,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하며, 영적 성장에 매진했던 일들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하여 한 여름에도 분주하고 바쁜 일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은 변치 않게 하옵소서. 늘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난 여름 많은 행사를 주의 은혜라 잘 마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수고한 이들에 하늘의 축복으로 채워 주옵소서. 하늘 문을 활짝 여시가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에게 하늘 상급으로 채워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기후 변화와 정치적 위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 능력을 주시사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은혜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르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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