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 주의 재림이 도둑같이 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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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날이란?

주의 날은 구약적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강림하시는 복된 날을 말한다. 신약에서 크게 현재의 일요일을 ‘주의 날’ 또는 주일로 부른다. 하지만 종말론적 의미에서 사용되면 예수님이 재리하시는 날을 ‘주의 날’로 부른다.

바울은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라 말한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요한계시록에서 부활의 주님은 동일하게 도둑같이 오겠다 말씀 하신다.

요한계시록 3장 3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도둑처럼 온다는 말의 의미는

주의 강림은 공개적으로

도둑은 밤에 온다. 밤은 시간적인 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 남의 눈을 피해 몰래 들어온다는 말이다. 자신을 감추기 위해서이고, 주인이 자신이 온 것을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태복음 24장 43절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도둑은 그렇다 치고, 주님은 왜 재림을 도둑처럼 온다고 했을까? 그럼 주님은 몰래 우리에게 오신다는 말일까? 초림은 일부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알려졌지만 재림은 천사의 나팔과 함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재림한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또한 모든 사람이 본다.

마태복음 24장 30절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도둑이 뚫지 못하게

마태복음 24:43은 도둑을 막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것은 아는 것이다. 도둑이 언제 오는 지를 아는 것. 하지만 도둑은 아무도 모르게 온다. 기이한 역설이다.

우리는 살전 5:4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한다. 어둠에 있지 않으면 주의 날이 도둑처럼 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도둑은 밤에 오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4절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낮에 거한다는 것의 의미

일상도 밤이다.

성경에서 ‘낮’은 주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계명을 따르고, 예수님의 행하신 일들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밤에 거하는 것은 악을 행하고 죄에 빠져 사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평범한 일상도 밤이다.

누가복음 17장 27절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먹고 마시는 것을 일상이다. 하지만 그 일상은 악한 일상이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기 때문이며, 평안 속에 하나님의 오심을 부정하는 불신이 깔려 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 사람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다. 그들은 먹고 마셨다. 평안하다 생각하고 안전하다 생각할 때 바로 그 때 하나님의 심판이 찾아오는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3절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결국 밤이란 불신이다.

깨어 있으라는 말

낮은 주의 오심을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늘 깨어 경건한 삶을 살고 주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요한복음 11장 9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로마서 13장 12절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데살로니가전서 5장 5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낮에 있으면 도둑이 오지 않는다. 늘 깨어 있는 자들은 주의 강림이 도둑처럼 오지 않는다.

누가복음 21장 36절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4장 42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태복음 25장 13절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가복음 13장 33절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마가복음 13장 35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요한계시록 16장 15절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