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개요
열왕기상과 열왕기하는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기록한 역사서로, 왕국의 흥망성쇠를 다룹니다. 전통적으로 저자는 확실하지 않지만, 많은 학자들은 유다 왕국 멸망 이후 활동한 선지자나 제사장이 자료를 편집하여 기록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예레미야가 저자일 수 있다고도 여겨지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기록 시기는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이후인 기원전 6세기경으로 추정됩니다.
시대적 배경은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솔로몬 시대)부터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그리고 두 왕국의 멸망에 이르는 시기(기원전 약 10세기~6세기)를 포괄합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통치 후 르호보암 때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었습니다. 이후 열왕기서는 양국의 정치적, 종교적 상황을 다루며, 특히 하나님께 대한 왕들의 순종 여부와 결과를 강조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기원전 722년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했고, 남유다는 하나님의 심판 아래 기원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주권, 심판, 그리고 회복의 약속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민족의 비극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 저자 : 알 수 없음
- 기록시기 : 기원전 6세기경
- 기록목적 :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를 설명하려는 이유
열왕기상 구조와 전체 스토리
열왕기상은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에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기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솔로몬의 통치와 왕국 분열 이후 여러 왕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책의 초반부(1-11장)는 솔로몬의 즉위와 그의 통치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다윗은 늙어 죽기 전에 솔로몬을 후계자로 세우고 왕위 계승 문제를 해결합니다(1-2장). 솔로몬은 지혜를 구하여 위대한 왕으로 통치하며,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합니다(3-8장).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부강했지만, 솔로몬이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어겨 왕국 분열의 씨앗을 남깁니다(9-11장).
중반부(12-16장)는 왕국의 분열과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초기 왕들의 통치를 기록합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백성의 불만을 해결하지 못해 왕국이 분열되고,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의 첫 왕이 됩니다(12장). 이후 북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악행이 이어지며, 여러 왕이 등장하고 패배하는 혼란기를 겪습니다. 남유다 역시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지만, 상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더 가까운 통치를 이어갑니다.
후반부(17-22장)는 선지자 엘리야의 사역과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의 통치를 다룹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며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고, 아합 왕과 이세벨의 악행을 책망합니다(17-19장).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만, 겸손히 회개하여 심판이 연기됩니다(21장). 열왕기상은 아합이 전쟁 중 죽음을 맞으며 끝이 납니다(22장).
이 책은 하나님의 주권, 순종의 중요성, 그리고 불순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왕과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열왕기상 장별요약
열왕기상 1장 요약
- 다윗의 노쇠함 속에서 아도니야가 왕위를 노리지만, 나단과 밧세바의 도움으로 솔로몬이 왕으로 즉위하다.
열왕기상 1장은 다윗 왕위 계승 문제와 솔로몬의 즉위를 기록합니다. 다윗이 늙고 병약해지자, 그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려 하여 측근들과 연합하고 제사를 드리며 왕위를 주장합니다(1:1-10). 나단 선지자와 밧세바는 이를 다윗에게 알리고, 밧세바는 다윗에게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상기시킵니다(1:11-21). 다윗은 즉시 나단과 제사장 사독, 분하야를 보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게 하고, 솔로몬은 기혼 샘에서 왕으로 공표됩니다(1:32-40). 아도니야와 그의 지지자들은 소식을 듣고 두려움에 흩어지며, 아도니야는 솔로몬에게 자비를 구합니다. 솔로몬은 그의 생명을 보존하며 장면이 마무리됩니다(1:41-53).
열왕기상 2장 요약
- 다윗은 솔로몬에게 유언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 것을 당부하고, 솔로몬은 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반역자들을 처단하다.
열왕기상 2장은 다윗의 유언과 솔로몬이 왕국을 안정시키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다윗은 죽기 전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행하고, 정직하게 살며 왕국을 견고히 할 것을 유언으로 남깁니다(2:1-4). 그는 요압의 반역과 시므이의 저주를 언급하며 그들에게 공의를 행하라고 당부합니다(2:5-9). 다윗이 죽고 솔로몬이 왕위에 오릅니다(2:10-12). 아도니야가 밧세바를 통해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요청하자, 솔로몬은 이를 반역으로 간주하고 아도니야를 처형합니다(2:13-25). 이어 솔로몬은 요압을 처단하고(2:28-34), 제사장 아비아달을 추방하며(2:26-27), 시므이가 약속을 어긴 후 처형하여 왕국을 안정시킵니다(2:36-46).
열왕기상 3장 요약
-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아기 문제를 해결하는 판결로 그의 지혜가 널리 알려지다.
열왕기상 3장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를 발휘하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솔로몬은 애굽 왕의 딸과 결혼하고 하나님을 섬기지만, 산당에서도 제사를 드리며 초기 신앙의 부족함을 보입니다(3:1-3). 기브온에서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무엇을 원하는지 물으시자, 솔로몬은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며 백성을 공의로 다스리기를 원합니다(3:4-9). 하나님은 그의 겸손을 기뻐하시고 지혜뿐 아니라 부와 영광도 약속하십니다(3:10-14). 이후 솔로몬은 두 여인의 아기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여 백성에게 그의 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3:16-28).
열왕기상 4장 요약
- 솔로몬의 통치 아래 이스라엘이 번영하며, 그의 지혜와 행정 체제가 조직적으로 정비되다.
열왕기상 4장은 솔로몬의 왕국 통치와 번영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은 왕국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관료 체제를 정비하고, 12명의 지방 관리를 세워 왕실의 식량과 재정을 책임지게 합니다(4:1-19). 그의 통치 아래 이스라엘은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백성들은 “유다와 이스라엘이 각자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살았다”는 표현으로 풍요를 상징합니다(4:20-25). 솔로몬은 병거와 말을 대량으로 보유하며 군사력을 강화합니다(4:26-28). 또한, 그의 뛰어난 지혜가 온 땅에 알려져 여러 나라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그의 지혜를 들으려 합니다(4:29-34).
열왕기상 5장 요약
- 솔로몬이 히람 왕과 협력하여 성전 건축을 준비하며 자재와 노동자를 동원하다.
열왕기상 5장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에게 아버지 다윗의 뜻을 이어받아 성전을 건축하고자 한다고 알리며, 백향목과 잣나무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5:1-6). 히람은 솔로몬의 요청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나무를 수송하기 위해 벌목꾼을 보냅니다(5:7-10). 솔로몬은 히람에게 식량을 제공하며 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합니다(5:11-12). 이후 솔로몬은 이스라엘에서 큰 인력을 동원하여 벌목과 석재 채취 작업을 진행하고,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들을 준비합니다(5:13-18).
열왕기상 6장 요약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7년 만에 완성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하다.
열왕기상 6장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성전 건축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지 480년째 되는 해, 솔로몬 통치 4년에 시작되어 7년 만에 완공됩니다(6:1, 37-38). 성전은 길이 60규빗, 너비 20규빗, 높이 30규빗으로 설계되었으며, 내부는 백향목으로 덮이고 금으로 입혀졌습니다(6:2, 14-22). 성소와 지성소가 구분되었고, 지성소에는 언약궤를 두기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6:16-19). 성전에는 그룹 모양의 장식과 각종 조각이 새겨져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6:23-28).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뿐 아니라 그의 계명을 따를 것을 당부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지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6:11-13).
열왕기상 7장 요약
- 솔로몬이 자신의 궁전과 성전의 기구들을 건축하고 제작하여 성전 예배를 준비하다.
열왕기상 7장은 솔로몬의 왕궁 건축과 성전 기구 제작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마친 후 자신의 왕궁을 건축하는데, 이 작업은 13년 동안 진행됩니다(7:1). 왕궁에는 레바논 나무 궁전, 주랑, 심판의 방 등이 포함되었으며, 웅장한 설계와 세부 장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7:2-12). 이어 솔로몬은 두로의 기술자인 히람을 불러 성전 기구를 제작하게 합니다(7:13-14). 히람은 성전 앞에 세울 두 놋기둥을 만들고, 각각 야긴과 보아스라 이름 붙입니다(7:15-22). 또한, 놋으로 만든 큰 물통(바다), 열두 놋 소로 지탱된 받침대, 물두멍, 각종 그릇과 기구를 제작합니다(7:23-39). 금으로 만든 등잔대, 상, 향단 등 성전 내부 기구들도 제작되어 성전 예배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됩니다(7:40-51).
열왕기상 8장 요약
-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차다.
열왕기상 8장은 솔로몬이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와 지파의 대표를 예루살렘으로 소집하여 언약궤를 성전의 지성소로 옮깁니다(8:1-9). 언약궤가 자리를 잡자,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 가운데 성전에 가득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냅니다(8:10-11). 솔로몬은 백성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전을 봉헌하고, 하나님이 언약을 신실히 이루셨음을 찬양합니다(8:12-21). 이어 솔로몬은 기도로 성전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고, 백성들이 회개하고 기도할 때 용서와 축복을 구합니다(8:22-53). 봉헌식 후, 솔로몬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율법을 따를 것을 당부하며, 백성들은 감사와 기쁨으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8:54-66).
열왕기상 9장 요약
-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를 경고하며, 솔로몬의 건축과 무역 활동이 기록되다.
열왕기상 9장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시며 축복과 경고를 주시는 장면과 그의 건축 활동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전을 거룩히 구별하셨음을 말씀하시며, 솔로몬과 그의 후손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왕국이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9:1-5). 그러나 불순종하면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성전이 폐허가 되어 조롱거리가 될 것을 경고하십니다(9:6-9).
이어 솔로몬의 건축 활동이 언급됩니다. 그는 성전과 왕궁 건축을 완료하고, 두로 왕 히람에게 20개의 성읍을 주었으나 히람은 이를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았습니다(9:10-14). 솔로몬은 밀로와 여러 성읍을 건축하고, 병거 성과 방어시설을 강화하며,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9:15-19). 또한 외국인 노동자를 동원해 건축을 마쳤고, 이스라엘 백성은 군대와 행정 업무에 종사했습니다(9:20-23). 마지막으로 솔로몬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무역 활동을 통해 부를 증대시켰습니다(9:24-28).
열왕기상 10장 요약
-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부를 확인하러 방문하며 그의 명성이 더욱 널리 퍼지다.
열왕기상 10장은 스바 여왕의 방문과 솔로몬의 부와 지혜를 기록합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어려운 질문으로 시험하고자 많은 재물과 함께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10:1-2). 솔로몬은 그녀의 모든 질문에 대답하며, 그의 지혜와 궁전, 식탁, 신하들의 질서 등을 본 여왕은 크게 감탄하고 그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왕임을 인정합니다(10:3-9). 스바 여왕은 솔로몬에게 금, 보석, 향료를 선물하며, 솔로몬도 그녀에게 많은 선물을 주어 돌려보냅니다(10:10-13). 이어 솔로몬의 풍요와 권세가 언급됩니다. 그는 오필에서 금과 귀한 물품을 들여오고(10:14-22), 상아 보좌와 금잔 등 호화로운 왕궁을 갖추었으며, 전 세계의 왕들이 그의 지혜를 들으러 왔습니다(10:23-25). 솔로몬의 마병과 병거도 언급되며(10:26-29), 이 장은 그의 지혜와 번영이 절정을 이룬 모습을 보여줍니다.
열왕기상 11장 요약
- 솔로몬이 여러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으로 우상 숭배에 빠져 하나님의 심판이 예고되다.
열왕기상 11장은 솔로몬의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 예고를 기록합니다. 솔로몬은 많은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11:1-8). 그는 모압의 금오스, 암몬의 몰렉, 시돈의 아스다롯을 위해 산당을 지었고,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11:9-10).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그의 불순종으로 인해 왕국이 그의 아들 때에 찢어질 것을 예고하시고, 다윗과의 언약을 위해 한 지파만 남길 것을 약속하십니다(11:11-13). 이어 하나님은 하닷(에돔 왕족), 르손(다메섹의 대적), 여로보암(솔로몬의 신하)을 일으켜 솔로몬을 대적하게 하십니다(11:14-26). 선지자 아히야는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다스릴 것을 예언하며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11:29-39).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나,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도망갑니다. 솔로몬은 40년간 통치 후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됩니다(11:40-43). 이 장은 불순종의 결과와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 12장 요약
- 르호보암의 실책으로 왕국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고,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다.
열왕기상 12장은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르자, 백성들은 세금과 고역을 경감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12:1-4).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젊은 신하들의 말을 따라 강압적인 정책을 선언하여 백성들의 반발을 사게 됩니다(12:5-15).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열 지파는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며 북이스라엘을 형성하고, 르호보암은 남유다만 다스리게 됩니다(12:16-20). 이후 여로보암은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금송아지 두 개를 만들어 벧엘과 단에 세우고 우상 숭배를 조장합니다(12:25-30). 이 장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왕국이 분열되고, 인간의 불순종이 가져온 비극을 보여줍니다.
열왕기상 13장 요약
- 한 하나님의 사람이 여로보암의 제단을 책망하고, 불순종으로 인해 심판받다.
열왕기상 13장은 하나님의 사람과 여로보암, 그리고 하나님의 경고를 다룹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있는 여로보암의 제단을 찾아와 제단이 무너질 것을 예언하고 징조로 제단이 갈라지며 재가 쏟아집니다(13:1-5). 여로보암이 그를 붙잡으려 하자 손이 말라버렸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기도하자 치유됩니다(13:4-6). 여로보암은 그를 환대하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고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13:7-10). 그러나 한 늙은 선지자가 그를 속여 집으로 데려와 먹게 하였고,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결과를 초래합니다(13:11-19).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의 사람은 사자로 인해 죽음을 당하고, 그 시신은 선지자에 의해 장사됩니다(13:20-32). 여로보암은 여전히 우상을 섬기며 돌이키지 않습니다(13:33-34).
열왕기상 14장 요약
- 여로보암과 르호보암의 악행과 그들 왕국의 영적 타락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다.
열왕기상 14장은 여로보암과 르호보암의 죄악과 그 결과를 기록합니다. 여로보암의 아들이 병들자, 그는 아내를 변장시켜 실로의 선지자 아히야에게 아이의 운명을 묻게 합니다(14:1-4). 아히야는 여로보암이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떠났음을 책망하며, 그의 집안이 멸망하고 아들이 죽을 것을 예언합니다(14:5-12). 아이는 집에 돌아가자마자 죽고, 여로보암의 가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14:13-20). 한편, 남유다의 르호보암도 산당과 우상을 세우며 백성들을 죄에 빠뜨립니다(14:21-24). 이로 인해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약탈합니다(14:25-28).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모두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 왕국은 점차 쇠퇴합니다(14:29-31).
열왕기상 15장 요약
- 남유다의 아비암과 아사, 북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이 등장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과 불순종이 대조되다.
열왕기상 15장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의 통치를 기록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남유다에서는 아비얌이 왕위에 올라 3년 동안 통치하지만, 다윗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하지 않아 짧은 통치를 마칩니다(15:1-8). 이어 그의 아들 아사가 왕위에 올라 41년간 통치하며, 산당을 제거하고 우상을 타파하는 등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개혁을 행합니다(15:9-15).
한편, 북이스라엘에서는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왕위에 오르지만, 그의 악행으로 인해 바아사가 그를 반역하여 죽이고 왕위에 오릅니다(15:25-28).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집안을 모두 멸망시키며 하나님의 심판을 성취하지만, 자신도 악행을 저질러 이스라엘을 계속 죄로 이끕니다(15:29-34).
열왕기상 16장 요약
- 북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이 이어지며, 아합이 바알 숭배를 장려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사다.
열왕기상 16장은 북이스라엘의 왕들의 악행과 하나님의 심판을 기록합니다. 바아사는 악행을 행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고, 예후 선지자가 그의 집안이 멸망할 것을 예언합니다(16:1-4). 바아사가 죽은 후 그의 아들 엘라가 왕위에 올랐으나, 신하 시므리가 반역하여 엘라와 바아사의 집안을 모두 멸망시킵니다(16:8-13). 시므리는 왕위에 올랐으나 7일 만에 군대의 반발로 오므리가 왕위를 차지하게 됩니다(16:15-18). 오므리는 북이스라엘의 새로운 수도로 사마리아를 건설하지만, 여전히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행위를 합니다(16:23-26).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왕위에 오르고, 바알 숭배를 장려하며 우상을 세워 북이스라엘의 죄악을 극도로 심화시킵니다(16:29-33).
열왕기상 17장 요약
- 엘리야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가뭄을 예언하고,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행하다.
열왕기상 17장은 엘리야의 사역 시작과 하나님의 기적을 통해 공급하심을 기록합니다. 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심판으로 가뭄이 있을 것을 예언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릿 시냇가로 가서 까마귀들이 가져다주는 음식으로 생존합니다(17:1-6). 시냇물이 마르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르밧 과부에게 보내어, 과부와 그녀의 아들이 가진 마지막 밀가루와 기름으로도 가뭄 동안 풍족하게 살게 하십니다(17:7-16). 이후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죽자,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아이를 살리며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엘리야가 그의 선지자임을 증명합니다(17:17-24).
열왕기상 18장 요약
-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증명하다.
열왕기상 18장은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하나님의 참되심을 증명하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가뭄 3년째에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합을 만나 가뭄을 끝내겠다고 말씀하십니다(18:1-2). 엘리야는 아합에게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갈멜산에 모으라고 요구합니다(18:17-19). 엘리야는 두 제단을 세우고 각 신의 응답을 요청하는 대결을 제안하며,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하나님임을 증명하자고 말합니다(18:20-24). 바알 선지자들이 온종일 기도하지만 응답이 없고, 엘리야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불이 내려와 제단을 태우며 하나님의 참되심이 드러납니다(18:25-39). 백성들은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하며,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처형합니다(18:40). 이후 엘리야의 기도로 비가 내리며 가뭄이 끝납니다(18:41-45).
열왕기상 19장 요약
- 엘리야가 이세벨의 위협으로 도망치며 낙담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격려하고 새 사명을 주다.
열왕기상 19장은 엘리야가 낙담하지만 하나님의 격려와 사명을 받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위협하자, 엘리야는 두려워하며 광야로 도망쳐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합니다(19:1-4).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음식을 제공하며 엘리야를 회복시키고, 그를 호렙산으로 인도하십니다(19:5-8). 호렙산에서 엘리야는 하나님께 자신의 절망과 고독을 호소하지만, 하나님은 바람, 지진, 불이 아닌 세미한 음성으로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19:9-13).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하사엘, 예후,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각각 아람 왕, 이스라엘 왕, 선지자로 세우라는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19:14-18). 엘리야는 순종하며 엘리사를 만나 그의 후계자로 삼습니다(19:19-21).
열왕기상 20장 요약
아합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람 왕 벤하닷을 두 차례 물리치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를 살려 심판을 예고받다.
열왕기상 20장은 아합 왕이 아람 왕 벤하닷과 전쟁을 치르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굴욕적인 조건을 제시하자, 아합은 이를 거절합니다(20:1-12). 하나님의 선지자는 아합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람 군대를 물리칠 것을 예언하고, 이스라엘 군대는 적은 숫자임에도 대승을 거둡니다(20:13-21). 벤하닷은 다음 해에 다시 공격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이 “산의 신”이라고 여긴 아람의 교만을 심판하시며 또다시 이스라엘이 승리하도록 하십니다(20:22-30). 그러나 아합은 벤하닷을 사로잡고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며 그를 살려주고 동맹을 맺습니다(20:31-34). 이에 선지자는 아합의 불순종을 책망하며, 그의 생명이 벤하닷 대신 요구될 것이라는 심판을 예언합니다(20:35-43).
열왕기상 21장 요약
- 아합과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받다.
열왕기상 21장은 아합과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하는 사건과 하나님의 심판을 기록합니다.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사거나 교환하려 했으나 나봇이 조상의 유산을 팔기를 거절하자 화를 내며 침울해합니다(21:1-4). 이를 본 이세벨은 나봇을 모함하여 돌에 맞아 죽게 하고, 아합이 그의 포도원을 차지하게 합니다(21:5-16). 이에 하나님은 엘리야를 보내 아합과 이세벨의 죄를 책망하며, 아합의 가문이 멸망하고 이세벨이 개들에게 먹힐 것이라는 심판을 선포하십니다(21:17-24). 아합은 엘리야의 말을 듣고 회개하며 겸손해졌고, 하나님은 그의 생전에는 심판을 유예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21:25-29).
열왕기상 22장 요약
- 아합과 여호사밧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아합이 전사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다.
열왕기상 22장은 아합과 여호사밧의 전쟁과 아합의 죽음을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왕 아합은 아람의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 위해 유다 왕 여호사밧과 동맹을 맺습니다(22:1-4). 여호사밧은 여호와께 묻기를 요청하고, 아합의 선지자들은 전쟁에서 승리를 예언하지만, 여호사밧은 참된 선지자 미가야를 요청합니다(22:5-9). 미가야는 아합의 패배와 죽음을 예언하며 전쟁이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아합은 이를 무시합니다(22:10-28). 전쟁 중 아합은 변장을 했지만, 우연히 맞은 화살에 치명상을 입고 죽음을 맞이합니다(22:29-37). 아합의 죽음 이후, 그의 피는 개들이 핥으며 엘리야의 예언이 성취됩니다(22:38). 여호사밧은 비교적 선한 통치를 이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했지만, 동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습니다(22: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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