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예배란?
엄밀하게 예배학 상 수요 예배는 없습니다. 수요 기도회가 정식 명칭이고, 예배는 오직 주일 낮 예배만이 정식 예배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 상황의 변화 속에서 주일학교에서도 따로 예배를 드리고, 주일낮 예배는 성인 중심으로만 드립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수요 예배가 수요 기도회이긴 하지만 이미 한국 교회는 기도회가 아닌 예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요일에는 저녁을 먹고, 찬양과 말씀 이후 1시간 넘도록 기도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주일 예배가 약소화 된 느낌으로 간단하게 예배만 드리고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10분이라도 공동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고, 후에 개별적으로 기도회를 가지면 좋겠지만 상황적으로 그렇지 못한 교회가 많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수요 대표 기도문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나중에 따로 수요 대표 기도문을 어떻게 하는지를 다루겠지만 여기서 간략하게 소개하며, 주일 낮이나 금요 기도회 기도문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일낮이 대중적이고 공적이라면 수요 기도문은 좀더 사적이고 개인적인 기도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개인기도라는 말이 아닙니다. 좀더 세밀한 기도와 마음을 토로할 수 있는 기도가 더 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은 7월달에 드릴 수 있는 다양한 기도 제목으로 수요 예배 기도문을 작성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참조 하셔서 자신의 교회에 맞게 추가 수정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7월 첫째 주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사랑하여 주셔서 이렇게 주님께 나와 예배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삼일 동안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셨다고 삼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쾌락을 따라 살아가던 저희를 주의 존전으로 불러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덮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혜의 영적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지난 주는 맥추 감사절로 보냈습니다. 반해 동안 열심히 수고하고 달려온 이들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혀 주신 것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돌아 보아 주시고, 많은 열매를 얻게 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을 간절한 마음으로 찾았습니다. 자비의 주님, 저희를 붙드시고 인도하사 하나님만을 사랑하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꼭 필요한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소서. 세상을 거스려 진리의 삶을 살게 하시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장마가 계속 되면서 더불어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일 수록 더 감사하고 찬양하게 하옵소서.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도합니다. 아멘.
7월 둘째 주 수요 예배 대표 기도문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거룩한 주일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수요일 예배에 다시 모여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심 감사합니다.
폭염의 한 중앙을 지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지나왔던 옛 기억을 추억해 봅니다. 우리나라의 믿음의 선조들이 여름이 되면 늘 기도에 몰입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강사를 초대해 사경회를 가졌습니다. 진리의 말씀에 갈급해 하나님의 나라를 구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환경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힘써 기도에 열중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갈급해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사모하여 주님께 나온 이들이 많습니다. 주여, 저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전도대와 중보기도반이 이번 주부터 한달 반 동안 방학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열심히 주의 일에 힘쓴 이들에게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특히 교회를 위하여. 성도들을 위하여 힘써 기도한 권사님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중보기도팀을 통해 매주 모여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비록 모임은 쉬지만 기도는 쉬지 않게 하옵소서. 최선을 다해 매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배로 나아갑니다. 설교하시는 목사님께 힘 주시고, 고개 숙여 예배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은혜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월 셋째 주 수요 예배 대표 기도문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저희들을 사랑하사 주님의 존전 앞에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슬픔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하사 자녀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이렇게 모여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둔 세상 속에 진리의 빛을 비추게 하소서. 소망 없는 자들에게 참 소망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연약한 자들에게 손을 내밀어 힘을 주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선교적 사명을 주셔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교회가 지원하는 선교사님들이 힘을 얻게 하시고, 맡은 사역 잘 감당하게 하소서. 때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주님, 선교사님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에게 힘과 능력이 되기를 원합니다. 참 소망을 얻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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