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이란?
가축은 집에서 기르는 짐승이다. 사람이 필요에 따라 통제할 수 있는 동물로, 일을 하기 위한 수단이나 식용을 위한 것,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한 상업용으로 나눌 수 있다. 셋은 목적에 있어서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다. 일을 위해 사용하다 팔 수도 있고, 식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축의 종류
가축을 집에서 기른다하여 ‘집짐승’ ‘육축’으로 부른다. 성경 시대에 조류의 경우 특이하게 가축으로 기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가축은 포유류이다. 고대근동지역에서 길렀던 가축은 소, 양, 염소, 나귀 등이다. 나귀는 타거나 짐을 운반하기 위한 목적으로 길러 졌고, 소와 양 염소 등은 식용과 상품으로 팔기 위해 길러졌다. 특히 양은 가장 많고 중요한 가축이었고, 대단위로 길러졌다.
이 외에도 낙타, 노새, 말, 개, 돼지 등도 길러졌다. 하지만 개, 돼지, 낙타, 노새, 나귀, 말 등은 부정한 동물로 취급되어 먹을 수 없다. 돼지의 경우는 그 어떤 동물보다 부정한 동물로 취급되어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다른 가축의 경우 집안에 들여 놓았지만 돼지의 경우는 절대 집 안에 두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부정하다여 접촉하면 부정해지는 그런 것이 아니었고, 만지고 키울 수는 있었다.
조류의 경우 가축은 거의 없었지만 집비둘기, 닭, 오리, 거위 등은 집에서 길러졌다. 집비둘기의 경우 제사의 제물로도 사용되었다. 독수리도 훈련되어 사용하는 용도로 길러졌다. 독수리도 부정한 동물이다.
양
양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동물이다. 집에서 기르기도 했고, 목자를 두어 수십, 수백마리를 기르기도 했다. 제물로 사용되었고, 털은 옷을 만드는데 사용되었고, 고기를 양식이 되었다. 젖은 짜서 버터나 엉긴젖(치즈)로 만들어 먹었다. 새끼보다 조금 큰 양의 가죽은 물통으로 만들어 사용되었다.
소
소는 크다. 일반 서민들이 소를 소유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소는 크고 가장 비쌌다. 하지만 용도에 있어서는 그리 많지 않다. 밭을 가는데 사용했고, 수레를 끄는데도 사용했다. 소의 젖을 짜서 치를 만들기도 했다. 소는 대체로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크기도 크기니와 비쌌기 때문이다. 특별한 일이나 행사가 있을 때 소를 잡았다. 소도 제물로 드려졌다. 비싸기 때문에 제자장이나 족장 등이 특별한 이유로 제사를 드릴 때 제물로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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