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우상] 바알 Baal

바알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우상입니다. 바알의 뜻은 주인입니다. 바알은 처음 페니키아 지방에서 숭배되던 신이었지만 가난으로 들어왔으며, 가나안 족속의 주신이자 본신입니다. 가나안 지역에서 바알이 거하는 곳으로 알려진 산은 갈멜산입니다. 바알은 산의 신이며 구름을 타고 다니며, 손에는 번개를 가지고 다닙니다. 비를 내리는 신으로 섬겨집니다. 농사를 짓는데 절대적인 힘을 갖는 신이기에 농사의 신입니다.

바알과 아세라는 부부이며, 한 쌍으로 섬깁니다. 바알이 있는 곳에 아세라가 있으며, 아세라가 있는 곳에 바알이 함께 았습니다. 바알은 산의 신이기 때문에 평지에서 섬겨지지 않고 제단을 쌓으려면 작은 언덕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바알의 세단은 모두 산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산이 낮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수 백 미터의 산이 아닙니다. 작은 언덕도 그들은 산이라고 말합니다.

바알 모습

바알 신화

바알 신화는 우가릿 문헌에 들어가 있습니다. 쐐기문자로 기록된 토판에서 바알 신화가 있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바알은 이슬의 여신 탈라유를 시중을 받고 있었다. 라드마누라는 고기와 포도주로 바알을 시중들며 노래를 부른다. 바알의 누이이자 아내인 아낫은 전쟁의 신이다. 일곱 소녀의 도움으로 전쟁 준비를 마친다. 아낫을 사람들을 살육하고 발로 머리를 밟고 가슴에 그들의 머리를 매고 자랑한다. 그래도 만족하지 못한 아낫은 신들의 궁전에 들어가 가구들을 전사로 만들어 계속하여 사람들을 살육한다. 하늘의 이슬이 내리자 몸을 씻는다.

노래하고 있던 바알이 종들에게 ‘아낫이 땅에서 전쟁을 중단하고 사랑과 평화의 사신이 되라’고 전한다. 그리고 아낫에게 조용히 자신에게 오라고 전한다. 이야기를 들은 아낫은 바알을 대적할 자들이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바알의 종들은 아니라고 부인한다. 아낫은 종들을 쫓아 버리고 바알의 거처로 찾아간다. 바알은 자신은 거할 곳이 없다며 불평한다. 그러자 아낫은 아버지 엘을 찾아가 전쟁한다.

죽을 것 같은 엘은 죽음의 신인 모트를 소환하려 한다. 그러다 포기하고 대신 아낫을 구슬려 바알을 위해 건축하려고 다른 신들을 소환하겠다고 한다. 바다의 신 얌(히브리어 바다)이 바알을 배신한다. 엘은 바알을 얌의 종이라고 선언하고, 얌에게 조공을 바쳐야 한다고 바알에게 명령한다. 분노한 바알은 도끼로 엘의 사신들을 죽이지만 결국 체포되고 만다. 하지만 바알의 아내인 아티랏의 도움으로 승리하고 주인으로 등극하게 된다.(아내가 아낫에서 아티랏으로 바뀌어 있다. 둘은 하나일 것이다.)

바알은 승리를 자축하여 연회를 베푼다. 하지만 형제인 모트를 초대하지 않는다. 화가난 모트는 바알을 잡아 먹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죽음의 신이자 지하의 신인 모트가 입을 벌리자 한 입술은 땅에 다른 입술은 하늘에 닿는다. 혀는 하늘의 별에 닿는다. 바알은 두려워하여 사신들을 보낸다. 하지만 바알의 고문이 바알에게 직접 모트가 있는 지하 세계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결국 바알은 모트가 있는 지하세계로 향한다. 하지만 모트는 바알을 보자 그를 잡아 죽인다.

이 사실을 듣게 된 아낫이 삽슈와 더불이 지하세계로 들어가 모트와 싸워 바알의 몸을 들어 올린다. 하지만 새들이 와서 그의 시신을 먹어 버린다. 바알은 다시 소생하여 왕위에 오른다. 바알이 왕위에 오르자 땅이 다시 풍요로워진다.

바알 신화는 한 개 아닙니다. 그러나 큰 범주에서 바울이 죽었다가 아낫 또는 아세라에 의해 부활하는 이야기는 동일합니다. 데무스에도 죽음과 부활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타무즈와 바알은 원래 한 신이 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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