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장별요약

사도행전

사도행전 개요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저자이자 의사인 누가(Luke)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누가는 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특히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초기 교회의 확장을 기록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이 책을 썼습니다.

기록 시기는 대체로 A.D. 63년경으로 추정되며, 이는 바울이 로마에서 감옥에 갇혀 있을 당시로,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는 장면까지 포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는 그 당시 교회의 상황과 바울의 선교 활동을 중심으로,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 전파가 어떻게 로마까지 퍼져 나갔는지 상세히 기록하였습니다. 이 책은 또한 교회의 성장과 초대 교회 성도들의 신앙적인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을 제시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사도행전은 단순히 역사적인 기록을 넘어,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앙의 문헌으로, 그리스도인의 삶과 교회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도행전 장별요약

사도행전 1장 요약

  • 1장은 예수님의 부활 후 승천과 성령 강림 예고를 다룹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시며, 성령이 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1:3). 제자들은 예수께서 왕국을 회복할 때에 대해 묻지만, 예수는 그들이 알 바 아니라고 답하십니다(1:6-7). 이어서 예수님은 승천하시고, 두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의 재림을 예고합니다(1:9-11).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기도하며 마띠아를 열두 사도의 한 명으로 선택합니다(1:12-26).

사도행전 2장 요약

2장은 성령 강림과 초대 교회의 첫 성도들의 활동을 다룹니다. 오순절날,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기도하고 있을 때, 성령이 강림하여 그들이 다양한 언어로 말하기 시작합니다(2:1-4). 이를 본 군중은 놀라워하며, 베드로가 성령 강림의 사건을 구약의 예언으로 설명합니다(2:14-21). 베드로는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증거하고,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것을 권면합니다(2:22-38). 3천 명 이상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며 교회가 급격히 성장합니다(2:41). 교회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기도, 말씀, 떡을 떼며 서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합니다(2:42-47).

사도행전 3장 요약

3장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앉아 있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고치는 사건을 다룹니다.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3:6)고 말하며 그를 고칩니다. 사람들은 놀라워하고, 베드로는 이를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3:12-16). 그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권면하며, 예수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한 메시아임을 강조합니다(3:17-21).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됩니다(3:19-21).

사도행전 4장 요약

4장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기적을 행한 후,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체포되고 심문받는 사건을 다룹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고친 사실에 대해 구속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파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4:8-12).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에게 더 이상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이 마땅하다”(4:19)고 답합니다. 이후 제자들은 교회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담대함을 구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됩니다(4:23-31). 또한, 초기 교회는 믿음과 나눔의 공동체로 성장하며, 재산을 서로 나누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 가운데 풍성히 넘칩니다(4:32-37).

사도행전 5장 요약

5장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말과 그에 따른 징계를 다룹니다. 이 부부는 교회 재정을 속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큰 죄를 범하고, 그 결과 즉시 죽음을 맞이합니다(5:1-11). 그 사건을 통해 교회는 큰 두려움을 느끼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어서 사도들은 기적을 행하고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잡혀가지만, 천사가 그들을 감옥에서 풀어 놓습니다(5:17-20). 사도들은 다시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지하려는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옳다”(5:29)고 응답합니다. 결국 사도들은 채찍질을 당한 후에도 기뻐하며 떠나고, 교회는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5:40-42).

사도행전 6장 요약

6장은 교회 내의 갈등과 일곱 집사의 임명 사건을 다룹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네 과부들이 구제에서 소외된다고 불평하자, 사도들은 제자들에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 명을 선택하여 이 일을 맡기도록 합니다(6:1-6). 이로써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전파에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그 후, 스데반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아 기적을 행하고 복음을 전하지만, 일부 유대인들과 논쟁이 일어납니다(6:8-10). 결국 그들은 스데반을 붙잡아 거짓 증인들을 세우고 그를 성전과 모세의 법을 모독했다고 고발합니다(6:11-14).

사도행전 7장 요약

7장은 스데반의 변론과 순교를 다룹니다. 스데반은 대제사장의 질문에 대해 이스라엘 역사 전체를 되짚으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요셉, 모세 등을 통해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셨음을 설명합니다(7:2-43).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항상 하나님과 그분의 선지자들을 거역해 왔다고 비판하며, 결국 예수님을 죽인 자들이 바로 그들임을 지적합니다(7:51-53). 이에 분노한 유대인들은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기로 결심하고, 스데반은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 할 때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순교합니다(7:59-60). 이 장면에서 사울(후의 바울)이 스데반의 죽음에 동의하고, 초대 교회의 박해가 시작됩니다(7:58).

사도행전 8장 요약

8장은 사울의 박해와 필립의 사역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사울은 교회를 극심하게 박해하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집니다(8:1-3). 흩어진 성도들은 그 곳에서도 복음을 전파하며, 필립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많은 기적을 행하여 큰 회중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8:4-8). 이어서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내려가 성령을 받게 하며(8:14-17), 시몬이라는 마술사가 회개하고 세례를 받지만, 성령의 능력을 사고자 하여 책망을 받습니다(8:18-24). 그 후, 필립은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를 세례를 베풉니다(8:26-39). 마지막으로, 필립은 성령에 의해 다른 곳으로 이끌려 가며 복음을 계속 전합니다(8:40).

사도행전 9장 요약

9장은 사울의 회심과 초대 교회의 확장을 다룹니다. 사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하러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의 나타나신 음성을 듣고 회심하게 됩니다(9:1-9). 그는 시력이 어두워지고, 다메섹에서 아나니아라는 제자를 통해 성령을 받으며 시력이 회복됩니다(9:10-19). 사울은 즉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전파하며, 그가 교회를 핍박하던 사람이었던 것을 많은 이들이 놀라워합니다(9:20-22). 그러나 사울은 점점 더 강해져서 유대인들까지 논박하며, 결국 그의 생명을 위협하는 유대인들의 음모로 인해 제자들의 도움으로 다메섹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9:23-30). 그 후, 바나바의 소개로 사울은 예루살렘의 교회와 화해하며, 교회는 평안히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두려워하며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9:31).

사도행전 10장 요약

10장은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을 다룹니다. 고넬료는 이탈리아 군단의 백부장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구제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베드로를 초청하라고 명령하십니다(10:1-8). 그 때,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부정하다” 하신 것을 사람들은 부정하다고 하지 말라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10:9-16).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성령이 그들에게 강림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10:44-46). 베드로는 이들이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받았음을 보고,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며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문을 여셨음을 깨닫습니다(10:47-48). 이 사건은 초대 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복음의 보편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사도행전 11장 요약

11장은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복음을 전한 사건에 대해 예루살렘 교회에 설명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서 일어난 일을 상세히 설명하며,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길을 여셨음을 증언합니다(11:4-17). 교회는 베드로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고 찬양하며 받아들입니다(11:18). 그 후, 안디옥 교회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받게 됩니다(11:26). 또한,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 교회에 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바나바를 파송합니다(11:22-24). 이 장은 복음의 확장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모든 민족에게 미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사도행전 12장 요약

12장은 헤롯 아그리빠 1세의 박해와 베드로의 구출 사건을 다룹니다. 헤롯은 교회를 박해하여 야고보를 처형하고, 베드로도 체포하여 감옥에 가둡니다(12:1-4). 교회는 베드로의 구출을 위해 열심히 기도합니다(12:5). 그 밤, 천사가 베드로를 감옥에서 구출하고, 베드로는 그 사실을 믿고 다른 제자들에게 알립니다(12:6-17). 이어서 헤롯은 베드로의 탈옥에 분노하며, 그를 찾지 못해 군인들을 처형합니다(12:18-19). 헤롯은 기브리 지역 사람들로부터 신격화되는 존경을 받다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아서 즉시 천사의 징계를 받아 죽게 됩니다(12:20-2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확장됩니다(12:24).

사도행전 13장 요약

13장에서는 바울과 바나바의 첫 선교 여행이 시작됩니다. 안디옥 교회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바울과 바나바가 선교사로 파송됩니다(13:1-3). 그들은 셀루기아를 거쳐 구브로 섬으로 가서 바르예수라는 마술사와 논쟁을 벌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13:4-12). 이후,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에게 설교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임을 증거합니다(13:16-41). 그들의 메시지에 일부 유대인들은 반발하고, 많은 이방인들은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입니다(13:42-48). 그러나 유대인들의 박해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는 아이고니온으로 떠나게 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합니다(13:49-52). 이 장은 바울의 선교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사도행전 14장 요약

14장에서는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 활동이 계속됩니다. 그들은 아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지만, 유대인들의 반발로 박해를 받게 됩니다(14:1-5). 결국, 두 사람은 박해를 피하기 위해 루가오니아 지역의 루스드라와 더베로 떠납니다(14:6). 루스드라에서는 바울이 기적을 행하여 한 앉은뱅이를 고칩니다(14:8-10). 이 기적을 보고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착각하며 제사를 드리려 하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라고 경고합니다(14:11-18).

그러나 유대인들이 그들을 추격해 루스드라로 와서 바울을 돌로 쳐서 죽은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14:19). 하지만 바울은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며 제자들을 격려합니다(14:20-22). 그 후, 더베에서 복음을 전하고, 다시 루스드라, 아이고니온, 안디옥을 거쳐 돌아가며 교회들을 강화하고 장로들을 세웁니다(14:21-23).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안디옥으로 돌아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음을 보고합니다(14:24-28).

사도행전 15장 요약

15장에서는 예루살렘 회의가 중심 내용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 일부 유대인이 이방인에게 할례를 요구하며 복음에 대한 논란이 일어납니다(15:1-2). 이에 대해 예루살렘에서 모인 사도들과 장로들이 회의를 열어, 이방인에게 할례를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립니다(15:6-29). 이 회의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이방인 선교의 성공적인 결과를 보고합니다(15:3-4). 이후 바울과 바나바는 다시 선교를 떠날 준비를 하며, 마르코와의 의견 차이로 갈라져, 바울은 실라와, 바나바는 마르코와 함께 각기 다른 길을 갑니다(15:36-41). 이 장은 교회의 중요한 결정을 다루며, 복음의 보편성과 이방인 선교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사도행전 16장 요약

16장에서는 바울의 두 번째 선교 여행이 시작됩니다. 바울은 실라와 함께 더베와 루스드라로 가서, 마르코와의 갈등 후 디모데를 동역자로 데려옵니다(16:1-3). 그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비두니아로 가려 했으나, 성령이 이를 막으시고 마케도니아로 가도록 이끕니다(16:6-10). 마케도니아의 빌립보에서 바울과 실라는 여자 르디아의 가정을 구원하고, 그녀를 통해 교회가 시작됩니다(16:11-15).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점치는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자, 여종의 주인들이 화가 나 그들을 고소하여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16:16-24). 그들은 감옥에서도 기도하며 찬양하였고, 하나님께서 큰 지진으로 감옥을 열어주십니다(16:25-34). 간수는 그들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세례를 받습니다(16:33-34). 이후,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의 행정 당국을 통해 공식적으로 무죄를 선언받고 떠납니다(16:35-40).

사도행전 17장 요약

17장에서는 바울의 두 번째 선교 여행 중, 테살로니가, 베레아, 아테네에서의 사역을 다룹니다.

먼저, 바울과 실라는 테살로니가에 도착하여, 유대인의 회당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거합니다. 그들의 사역에 일부 사람들이 믿지만, 다른 유대인들이 질투하여 바울과 실라를 박해하려 하자, 신자들은 그들을 베레아로 보냅니다(17:1-10). 베레아에서는 사람들이 바울의 말에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많은 이들이 믿게 됩니다(17:11-12). 그러나 테살로니가에서 온 유대인들이 베레아 사람들을 자극하여 바울은 아테네로 피신합니다(17:13-14). 아테네에서 바울은 도시를 둘러보며 우상 숭배를 비판하고, 아레오바고에서 그리스 철학자들과 논의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부활의 복음을 전합니다(17:16-31). 그 결과, 몇몇 사람들은 바울의 말을 받아들이고 신자가 되지만, 일부는 비웃거나 회의적인 반응을 보입니다(17:32-34).

사도행전 18장 요약

18장에서는 바울의 코린토에서의 사역과 아볼로의 등장, 그리고 바울의 후속 선교 활동이 다뤄집니다. 바울은 코린토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 함께 일하며 복음을 전파합니다(18:1-3). 그는 회당에서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지만, 유대인들의 반대에 직면하게 됩니다(18:4-6). 이후, 하나님은 바울에게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라고 격려하시고, 바울은 18개월 동안 코린토에서 머무르며 많은 사람들을 구원합니다(18:9-11). 그 후, 바울은 아킬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에베소로 가고(18:18-19), 거기서 예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아볼로를 만나 복음을 더 정확히 가르칩니다(18:24-28).

사도행전 19장 요약

19장에서는 바울이 에베소에서 중요한 사역을 합니다. 그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지 못한 것을 알고 그들에게 안수하여 성령을 받게 합니다(19:1-7). 에베소에서 기적들이 일어나며, “바울의 손수건”이 병을 고치고 악령을 쫓아냅니다(19:11-12). 또한,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마술책을 불태우며, 하나님의 말씀은 힘있게 퍼집니다(19:18-20). 그러나 아데미 신전의 금세공업자들이 바울의 선교로 경제적 타격을 입자, 소동이 일어나고 바울은 잠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19:23-41).

사도행전 20장 요약

  • 20장에서는 바울의 선교 활동과 그의 마지막 에베소 방문, 그리고 밀레도에서의 고별 설교가 중심 내용입니다.

바울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에서 많은 지역을 거쳐 복음을 전하고, 그 후 에베소로 돌아가게 됩니다(20:1-3). 에베소에서 그는 제자들과 마지막 만남을 갖고, 교회를 강하게 하며 선교를 계속합니다. 이 과정에서 바울은 교회에 대해 깊은 사랑과 염려를 표현하며, 성령이 그를 예루살렘으로 인도할 것임을 고백합니다(20:22-23).

밀레도에 이른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을 불러 모아 그들에게 고별 설교를 합니다. 그는 자신이 충실하게 복음을 전했음을 증언하고, 교회가 성령에 의해 지켜지길 기도하며, 복음 전파에 헌신할 것을 당부합니다(20:28-35). 바울은 또한, 자신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어려움과 박해를 예상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명을 완수할 것을 다짐합니다(20:22-24). 마지막으로, 장로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흘립니다(20:36-38).

사도행전 21장 요약

21장에서는 바울의 예루살렘 여행과 그곳에서의 일들이 다뤄집니다. 바울과 동료들은 밀레도에서 출발해 여러 도시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그들은 두로와 가이사랴에서 성령의 경고를 받지만,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결심합니다(21:1-14).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교회의 장로들과 만나 복음 전파의 성과를 나누고, 예루살렘 교회는 바울에게 유대인 신자들 사이의 갈등을 피할 수 있도록 일부 규정을 따르라고 권면합니다(21:17-26). 그러나 바울이 성전에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일부 유대인들이 그를 보고 반발하며, 바울을 성전 밖으로 끌어내어 폭행합니다(21:27-30).

바울은 로마 군인들에게 구출되며, 그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고 로마 시민권을 주장합니다(21:31-40). 이 장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겪은 박해와 그가 직면한 갈등을 보여주며, 그의 결단력과 신앙을 강조합니다.

사도행전 22장 요약

  • 22장에서는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간증을 합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유대인으로, 과거 예수의 제자들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음을 고백합니다(22:3-5). 그는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님의 나타나심을 경험하고 회심하게 된 이야기를 자세히 전합니다(22:6-16). 그 후, 바울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며, 성령께서 그를 이방인에게 보내기로 하신 뜻을 전합니다(22:17-21). 바울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도로서의 소명을 받았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복음을 전했다”고 말하자, 청중은 크게 분노하며 그를 처벌하려고 합니다(22:22-23). 로마 군인들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바울을 체포하고, 그에게 채찍질을 가하려 하지만,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주장하여 이를 피합니다(22:24-29). 결국, 바울은 고위 법정에서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얻습니다(22:30). 이 장은 바울의 회심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강조하며, 그의 로마 시민권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을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23장 요약

  • 23장에서는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고발된 후, 유대인의 법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공회 앞에 서서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왔고, 오늘도 그 믿음을 지키고 있다고 증언합니다(23:1-5). 이에 대해 대제사장은 바울을 때리라고 명령하지만, 바울은 그 대제사장이 하나님의 대제사장임을 모르고 말한 것을 지적합니다(23:3-5). 바울은 공회에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간의 논쟁을 이용하여 자신이 바리새인임을 밝히며,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여 공회를 분열시킵니다(23:6-10). 이후, 바울은 밤에 주님으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너는 로마에서도 내 이름을 증언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바울에게 앞으로의 사역을 확신시킵니다(23:11).

한편,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 40여 명이 맹세를 하여 바울을 처형할 계획을 세웁니다(23:12-15). 그러나 바울의 조카가 이 음모를 알게 되어 군에 전달하고, 군인들은 바울을 호위하여 그를 가이사랴로 안전하게 이송합니다(23:16-24).

사도행전 24장 요약

  • 24장에서는 바울이 고발당해 가이사랴 법정에 서는 장면이 다뤄집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몇몇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발하기 위해 총독 펠릭스 앞에 서고, 그들은 바울이 교회에 불화를 일으키고, 성전에서 제사를 방해하며, “유대인을 세운 왕”이라고 주장했다고 비난합니다(24:1-9).

바울은 자신이 범한 죄가 없음을 변호하며, 그는 예루살렘에서 단지 부활을 믿고, 하나님을 섬기며,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주장합니다(24:10-21). 바울은 성전에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고발당했다고 말합니다.

펠릭스 총독은 바울의 사건을 더 조사하기로 결정을 미루며, 바울을 구금 상태로 두고 그의 변호를 계속 듣습니다(24:22-23). 그 후, 펠릭스와 그의 아내 드루시라는 바울을 자주 면담하며 그의 신앙에 대해 논의합니다(24:24-25). 그러나 펠릭스는 바울을 풀어주지 않고, 로마로 보내지 않으며, 결국 바울은 2년 동안 가이사랴에서 갇히게 됩니다(24:26-27). 이 장은 바울이 법정에서 복음의 변호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계속해서 구속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25장 요약

  • 25장에서는 바울이 가이사랴에서 총독 베스도 앞에 서게 되는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새로운 총독인 베스도는 바울의 사건을 다루게 되며, 유대인들이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데려가 처형하려는 음모를 꾸민 사실을 알게 됩니다(25:1-3).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기로 결정하고, 베스도에게 로마로 이송해 달라고 요청합니다(25:10-12).

그 후, 아그립바 왕과 그의 누이 베르니게가 가이사랴를 방문하면서 바울의 사건을 듣게 되고, 베스도는 그들에게 바울의 사건에 대해 설명합니다(25:13-21). 아그립바 왕은 바울의 변호를 들은 후, 그가 죄가 없다고 판단하지만,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한 상황에서 자신이 그를 풀어줄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25:22-27).

사도행전 26장 요약

  • 26장에서는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의 변호를 하는 장면이 다뤄집니다. 바울은 아그립바에게 자신이 고발당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신의 과거와 회심 이야기를 상세히 나눕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전에 유대교의 열정적인 박해자로서 그리스도인들을 탄압했으나,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나 회심했다고 고백합니다(26:1-18). 예수님은 그에게 “너는 내가 보낸 사도가 되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26:17-18). 바울은 그 후,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속의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며, 이를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회개와 구원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26:19-23).

바울은 자신의 복음을 전하면서 고난을 겪었고, 예수님을 증언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한다고 말합니다(26:24-29). 아그립바 왕은 바울의 말을 듣고 “네가 나를 거의 그리스도인으로 만들려 하느냐?”고 말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힙니다(26:28-29). 결국, 아그립바 왕과 총독 베스도는 바울이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지만,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했으므로 로마로 보내지기로 결정합니다(26:30-32).

사도행전 27장 요약

27장에서는 바울이 로마로 향하는 항해 중 겪은 어려움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중심 내용입니다. 바울은 로마로 가는 길에 군인들과 함께 배를 타고 출항하지만, 항로가 위험하고 폭풍우가 계속됩니다(27:1-20). 바울은 선원들에게 다가올 위험을 경고하지만, 그들은 이를 무시하고 항해를 계속합니다(27:9-12). 그러나 큰 폭풍에 휘말리면서 모든 희망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 “네가 로마에서 반드시 나를 증언해야 한다”고 약속하시며(27:23-24), 바울은 이를 믿고 선원들에게 희망을 주며 안심시키려 합니다(27:25). 바울의 말대로, 배는 결국 멜리데 섬에 난파되지만, 모든 사람은 안전하게 구출됩니다(27:39-44).

사도행전 28장 요약

  • 28장에서는 바울의 로마 도착과 그곳에서의 마지막 사역이 다뤄집니다.

바울과 동료들은 멜리데 섬에서 안전하게 구출된 후, 배를 타고 로마로 향합니다(28:1-11).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로마 군인들에 의해 감시를 받으면서도, 집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유를 얻습니다(28:16). 그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28:17-28).

바울은 그들에게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며, 하나님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할 것임을 강조합니다(28:26-27). 이후 바울은 로마에서 2년 동안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합니다(28: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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