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개요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으로 분류하며,사도행전 28장에 기록된 로마의 옥중 생활 가운데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로마의 감옥에서 썼던 바울 서신은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립보서, 빌레몬서입니다. 이들은 모두 옥중서신으로 분류하며 빌립보서는 네 서신 중에서 가장 늦게 기록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빌립보서의 주제는 기쁨이며, 기뻐한다는 말이 8회, 기쁨이란 단어는 5회 언급될 정도로 기쁨에대한 바울의 강조가 도드라지는 서신입니다. 기쁨을 강조한 이유는 슬픔과 걱정이 독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방증입니다. 많은 설교자들이 기쁨을 강조하지만 그 내면은 두려움과 슬픔이 독자들을 뒤덮고 있는 사실을 간과합니다. 그러므로 과도한 기쁨에 대한 강조는 빌립보서의 의도를 훼손 시키며, 바울이 강조한 기쁨 너머에 실존하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을 읽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빌립보서 장별 요약
빌립보서 1장 요약
1-2절 문안인사
바울이 데모데와 함께 빌립보 성도들에게 문안한다. 아마도 편지를 디모데가 받아 쓰고 있을 것이다.
3-11절 감사의 기도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하나님께서 빌립보 성도들을 지키실 것이고, 자신도 빌립보 성도들을 사모하고 있다고 밝힌다.
12-30절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을 두고 누구는 걱정하고, 누구는 기뻐하며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한다. 바울은 자신의 매임을 통해 오히려 복음의 진보가 이루어졌다 말한다. 살든 죽든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야 한다 말하며,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당부한다.
빌립보서 2장 요약
1-11절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비록 복음의 진보가 나타났지만 서로 다투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던 바울은 서로 화목하라 말한다. 그 방법으로 각자 마음에 그리스도 에수의 마음을 품으라 말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되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지니셨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이렇게 할 때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게 되었다.
12-18절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바울이 있든 없든 항상 복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권면한다. 하나님은 성도안에 소원을 주시고 이루어가게 하신다. 모든 일을 원망없이 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빛들로 나타나기를 원한다. 바울은 비록 목적이 선하다고 하지만 좋지 않는 방법(다툼)으로 복음을 전하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보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19-30절 디모데와 에바브리도를 천거
빌립보 교회 사정을 알고 싶은 바울은 디모데를 보낸다. 또한 함께 에바브로디도를 보낸다. 바울은 이들이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고생하며, 훈련된 일꾼들임을 강조한다. 이들은 통해 부족함을 채워려 한다.
빌립보서 3장 요약
1-11절 유대인들을 조심하라
주안에서 기뻐하도록 촉구하고 그 기쁨의 근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조한다. 기쁨을 빼앗아가는 육체를 신뢰하는 율법적 행위를 경계한다. 히브리인 중에서 히브리인 바울인 자신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기며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한다. 진정한 기쁨은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의라 강조한다.
12-21절 나를 본받으라
이미 얻은 것이 아니다. 온전히 이룬 것도 아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고 있다. 잘못된 길로 가지 말고 부르심 그대로 계속해서 가라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을 ‘본 받으라’말하며, 우리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라 강조한다.
빌립보서 4장 요약
1-9절 권면 주안에서 서라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주 안에 서라 권한다. 분쟁이 있는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2절) 권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 서로에게 ‘관용'(5절)을 베푸는 것은 덕을 쌓는 일이다. 그리고 모든 일에 기도해야 한다.(6-8절) 하나님께서 지시키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생각할'(8절) 권한다. ‘생각’은 많은 고민이나 걱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교훈을 묵상하고 그 의미를 깨달으라는 말이다.
10-23절
마지막으로 자족을 통해 기쁨을 얻게 됨을 알린다. 진정한 자족은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13절)다는 깨달음이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도운 빌립보 성도들에게 복이 임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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