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4장 개요
민수기 24장은 발람의 세 번째 신탁과 네 번째 신탁, 그리고 아멜락을 향한 예언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렸고, 저주가 바뀌어 축복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발람의 마지막으로 아말렉에 대해 멸망하게 될 것이라 예언합니다.
민수기 24장 구조
- 1-9절 발람의 세 번째 신탁
- 10-14절 화를 내는 발락
- 15-19절 발람의 네 번째 신탁
- 20-25절 아말렉을 저주하는 발람
민수기 24장 강해
1-9절 발람의 세 번째 신탁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않는 발람
특히한 구절입니다. 그러니까 발람은 점술을 통해 하나님과 만났다는 말이 됩니다. 즉 일반 점쟁이들이 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발람을 저지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용했다면 진노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인 발람에게 율법적인 잣대를 대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점술이 아닌 직접 눈을 들어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을 바라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러한 발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에게 그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이 이스라엘 위에 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2절)
눈을 감고 눈을 뜬 자
3절에서는 ‘눈을 감았던 자’ 4절에서는 ‘눈을 뜬자’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그가 지금까지 하나님에 대해 바르지 못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한 고백으로 보입니다. 상징적 표현으로 눈을 띄는 행위는 어떠한 지식을 얻거나 깨달음을 얻게 될 때입니다. 그는 지금 자신의 무지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의 나라가 흥하리라
발람은 이스라엘을 항하여 하나님께서 심은 침향목들 같고, 물 가의 백항목 같다고 표현합니다.(6절) 시편 1편의 내용을 빌려온 듯한 이 표현은 물이 늘 부족했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물은 생명과 같습니다. 갈렙의 딸이 결혼할 때 윗샘물과 아랫샘물을 구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복 주시는 이스라엘은 물 가에 있는 백향목과 같은 것입니다.
10-14절 화를 내는 발락
분노하는 발락
발락은 발람이 세 번이나 계속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고 축복하자 손뼉을 치며 흥분합니다. 발락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자는 분노합니다. 자신이 마음대로 상황이 바뀌지 않을 때 화를 내는 것은 교만한 것입니다. 거짓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꺾으실 것입니다.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분노하는 발락에 대해 발람이 대답합니다. 그는 처음부터 이렇게 할 것이라 말하고 은금을 줄지라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말할 것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말로만 이렇게 하지 발람은 탐욕스러운 존재입니다. 그는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하는 방법을 은밀히 발락에게 알려주고 돌아갑니다. 결국 발람은 이스라엘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 수 13: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여호수아가 요단 동편 미디안 족속을 칠 때 발람도 함께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는 자는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 사건 이후 발람은 계속하여 언급되며 탐욕스러운 존재로 그려집니다.
- 베드로후서 2장 15절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 유다서 1장 11절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 요한계시록 2장 14절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19절 발람의 네 번째 신탁
20-25절 아말렉을 저주하는 발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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