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1장 강해

민수기 21장 개요

  • 호르마 전쟁, 놋뱀사건, 아모리와 바산 지역 점령

민수기 21-36장까지는 요단 동편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민수기 21장은 호르마에서의 아랏왕과의 전쟁, 백성들이 원망하여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자 모세가 기도하여 놋뱀을 만들어 치유되는 사건을 소개합니다. 기나긴 광야의 삶을 살아가면서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만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여줍니다.

민수기 21장 구조

  • 1-3절 호르만 전쟁의 승리
  • 4-9절 원망과 놋뱀
  • 10-20절 요단동편에서 모압까지
  • 21-35절 아모리 족속의 전쟁과 승리

민수기 21장 강해

1-3절 호르마 전쟁의 승리

비열할 아랏의 왕

가나안 사람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뜻: 정탐꾼의 길)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배후를 공격해 이스라엘 사람 몇을 사로잡아 갑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14:39-45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랏왕은 비열하게 전면전이나 전쟁을 알라지 않고 몰래 뒤쳐진 사람들을 잡아가는 비열하게 공격을 했습니다.

어리석은 아랏의 왕, 교만한 자는 반드시 망한다.

열두정탐꾼 사건 당시 하나님을 거역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가지 말라는 명령에도 가나안으로 쳐들어가 패배를 당합니다. 그때 장소가 호르마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거의 40년이 흘러 지난 번의 승리로 인해 교만해진 가나안 왕이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십니다. 전세가 완전히 역전됩니다.

이스라엘의 서원

서원은 기도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아마도 지난 번 패배에 대한 분노가 존재했을 것입니다. 그들을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자신들에게 넘기면 그들을 멸하겠다 서원합니다. 충직한 서원입니다. 하니님은 종종 악인들을 멸하실 때 거룩에 대한 열망을 부어 주심으로 그들을 멸하십니다.

4-9절 원망과 놋뱀

끝없는 이스라엘의 원망

이스라엘이 다시 원망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 그들을 징계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원망한 이유를 보면 애굽에서 나오자마자 홍해에서 원망했죠. 르비딤에서 물이 없다고 원망합니다.(출 17장) 민수기 11장 악한 말로 원망하자 불을 보냅니다. 14장에서 열정탐꾼 때문에 또 원망합니다. 민수기 16장에서 고라당에 때문에 사람들이 죽자 그것을 모세와 아론 때문이라며 또 원망합니다. 오늘도 역시 먹을 것이 없다고 원망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불뱀을 보냅니다. 모세가 기도하자 하나님은 놋뱀을 만들어 높이 달게 합니다. 놋뱀을 본 자마다 모두 살게 됩니다.

느후스단

나중에 히스기야 느후스단이라하여 성전에서 제거합니다.(왕하 18:1-8) 시간이 흘러 그들을 살린 놋뱀을 우상화하여 잘못된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용도가 사라지고, 필요가 없어지면 제거해야 합니다. 잘못된 신앙관을 그것들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인자도 들려야 하리라

요한복음 3:14-17에서는 예수님의 죽음 사건을 놋뱀 사건과 연관시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4-17

10-20절 요단동편에서 모압까지

불뱀 사건 이후 모압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봇에 진을 치고, 이예아바림에 진을 치고, 세렛 골짜기에 진을 치고, 아르논 강 건너편에 진을 칩이다. 이곳은 모압 건너편입니다.

광야의 시간들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돌지 말았어야 할 시간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허투른 시간은 없습니다. 그들은 비록 불순종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허비했지만 그로 인해 후대들에게 교훈을 주었고 바로 살아야 하는 이유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21-35절 아모리 족속의 전쟁과 승리

아모리 왕 시혼의 도전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의 땅을 지나야 해서 에돔에서처럼 길을 지나도록 부탁을 합니다. 밭에도 포도원에도 들어가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다만 ‘왕의 큰길’로만 가겠다고 말합니다.(22절) 하지만 아모리 왕 시혼을 거절할 뿐 아니라 백성들을 다 모아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했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이 자신들에게 도전한 것이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결국 전쟁이 일어났고, 이스라엘은 칼날로 그들을 쳐서 정복하기에 이릅니다. 아르론에서 얍복강까지 이릅니다. 얍복강 남쪽은 암몬 자손의 땅입니다. 아모리 왕의 땅은 바산과 암몬 사이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그냥 거절하면 될 것을 왜 전쟁을 했을까요? 참으로 이상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섭리와 작정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들의 욕망과 교만이 그들을 망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다보면 별일 아닌 것이 큰 일이 되어 막대한 손해를 입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그곳은 원래 모압 땅이었다.

성경은 이스라엘이 빼앗은 땅은 원래 모압 땅이었다고 말합니다. 모암과 암몬은 아브라함이 조카 롯의 후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전쟁하지 않도록 경계를 하셨습니다. 혈육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여 결국 후대에 아모리 땅은 길르앗 지역이 되어 므나셋 반 지파와 갓 지파, 르우벤 지파가 차지하게 됩니다.

바산 왕 옥과의 전쟁

다시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자 이번에는 바산왕 옥이 전쟁을 일으킵니다. 갑자기 쳐들어왔지만 이스라엘을 그들을 쳐서 빼앗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일입니다. 앞으로 가나안 전쟁의 전조 증상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가나안 전쟁은 이스라엘이 주도적 진행한 게 아니라 그들이 먼저 시비를 걸어와 전쟁이 급속해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바산의 지역도 이스라엘 차지가 되었습니다.

민수기 21장을 보면서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하나씩 이스라엘이 살아갈 길을 터전을 준비하고 계심을 봅니다. 지금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지만 후일에 하나님은 그것들로 인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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