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장 개요
열정탐꾼의 부정적 보고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하게 되고, 그 일로 하나님께 징계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시 가나안에 들어가 제사를 드릴 때의 규례를 추가적으로 설명합니다. 율법을 어기신 자들의 제사와 안식일을 어긴 자를 처리하는 야기를 다룹니다.
민수기 15장 구조
- 1-16절 제사의 제물들
- 17-21절 거제물과 제물의 준비과정
- 22-31절 율법을 어긴 자들이 드린 제사
- 32-36절 안식일을 어긴 사람을 죽임
- 37-41절 율법을 기억하는 장치로서의 술과 끈
민수기 15장 강해
이스라엘의 반역 사건이 기록된 후 갑자기 제사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16장은 다시 고라 당의 반역 사건이 시작됩니다. 본문은 반역 사건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록 이스라엘이 죄를 범하였음에도 그들의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1-16절 제사의 제물들
여호와께 드릴 제사
제물을 하나님께 드릴 때의 규정입니다. 먼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반약의 폭풍이 몰아치는 시기에 놀라운 선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이스라엘이 반역해도 하나님의 은혜는 철회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3절, 화제, 번제, 서원을 갚은 제사나 낙헌제, 정한 절기에 소나 양을 드리는 제사를 말하는데, 이러한 세자들은 전반적으로 화목제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화목제는 특별한 어떤 죄가 아니라 포괄적 의미의 죄와 자원하여 드리는 헌신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명확하게 죄가 드러나지 않음에도 내가 언제든지 죄를 지을 수 있는 죄인인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자백하는 행위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도 부지 중에 율법을 범한 내용이 담긴 27-31절까지의 내용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번제
번제와 소제와 전제가 함께 드려집니다. 번제는 전체로 드리는 제사이고, 소제는 곡물 제사, 전제는 제물을 드릴 때 제물 위에 붓는 ‘포도주’와 ‘독주’(레 23:13, 민 28:7)를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전제로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 빌립보서 2장 17절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 디모데후서 4장 6절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17-21절 거제물과 제물의 준비과정
그 땅의 양식
거제를 제물을 들어 올리는 형태의 제사입니다. 처음 익은 열매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께 드리도록 명령하십니다.(20절)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그 땅의 양식으로 소제로를 드려야 합니다. 단순한 신토불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그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외국에서 수입해 온 화려한 과일이나 특이한 곡물이 아니라 손수 일하고 수고하여 맺은 열매로 드리라는 것이죠.
22-31절 율법을 어긴 자들이 드린 제사
두 가지 차원입니다. 먼저는 온 회중이 부지 중에 율법을 어길 때입니다. 22-26절에서 다룹니다. 27-31절에는 한 개인이 부지 중에 율법을 어길 때 상황을 말합니다.
부지 중에 지은 죄는 제사를 통해 용서를 받습니다. 하지만 고의로 하나님께 죄를 짓는 사람은 용서 받지 못합니다.(30-31절)
32-36절 안식일을 어긴 사람을 죽임
안식에 나무한 사람을 발견하고 여호와께 물음
그를 죽이도록 명령함
37-41절 율법을 기억하는 장치로서의 술과 끈
율법을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술을 만들고, 술에 끈을 달도록 명령하십니다. 민수기 15장은 크게 두 가지를 교훈합니다. 하나는 제사, 다른 하나는 율법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두 가지는 다른 듯 하나입니다. 결국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은 율법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삶을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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