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개요
마태복음 4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초기 단계를 다루며, 그분의 사역을 시작하는 중요한 사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시험을 받으시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분의 사역이 확산되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묵상에서는 세 가지 주요 주제로 마태복음 4장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사역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지, 그분의 사역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예수님의 광야에서의 시험 (마태복음 4:1-11)
마태복음 4장 1절부터 11절까지는 예수님께서 성령에게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40일간 금식하며 시험을 받으시는 장면을 다룹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이 공적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중요한 훈련과 준비의 시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신 이 사건은 또한 우리에게 시험과 유혹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1.1. 성령의 이끌림
“그때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려” (마태복음 4:1)라는 구절은 예수님의 시험이 단순한 우연이나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사건임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광야로 가셨고, 그곳에서 40일간 금식하며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인간으로서 우리의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그 모든 시험을 능히 이겨내셨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의 이끌림을 받으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줍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졌으며, 그분은 그 계획을 따르기 위해 광야로 가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서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때로 우리에게 어려운 순간이 올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는 그 길을 묵묵히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1.2. 시험을 받으심
예수님께서는 40일간 금식하시며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는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그분은 굶주리셨다” (마태복음 4:2)는 구절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겪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 고통을 참아내셨고, 시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룸으로써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그 시험을 이겨내심으로써 우리에게 어떻게 시험을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시험을 받을 때, 우리는 종종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부담을 느끼며, 그것을 견디기 어려운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시험을 통과하셨고, 그 시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시험을 받을 때, 그 시험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줍니다. 시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게 만드는 중요한 훈련의 시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3. 시험의 내용과 예수님의 승리
마태복음 4장 3절부터 10절까지는 예수님이 받으신 세 가지 시험을 다룹니다. 각 시험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 첫 번째 시험 (돌을 떡으로 만드는 시험): 마귀는 예수님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이 떡이 되게 하라” (마태복음 4:3)고 유혹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태복음 4:4)고 응답하십니다. 이 시험은 육체적 욕구를 채우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 두 번째 시험 (성전에서 뛰어내리라는 시험): 마귀는 예수님께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네가 떨어지지 않도록 천사들이 너를 붙들 것이다” (마태복음 4:6)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마태복음 4:7)고 말씀하시며 이 유혹을 물리칩니다. 이 시험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시험하려는 유혹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 세 번째 시험 (세상의 모든 왕국을 주겠다는 시험): 마귀는 예수님께 “내게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마태복음 4:9)고 제안합니다.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마태복음 4:10)고 응답하십니다. 이 시험은 세상적인 권세와 물질적인 유혹에 대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모든 것을 거부하시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결단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각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겨내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시험을 받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그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 부르심 (마태복음 4:12-22)
마태복음 4장 12절부터 22절은 예수님께서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을 다룹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근처에서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을 부르시며, 그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2.1. 제자들을 부르심
예수님께서는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에게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마태복음 4:19)고 말씀하십니다. 이 부르심은 단순히 그들을 따라다니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구원하는 어부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부르심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합니다.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마태복음 4:20)라는 구절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대한 제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사명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며,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2.2. 예수님의 사역의 확장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신 후, 갈릴리 전역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는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그들을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의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태복음 4:23)라는 구절은 예수님의 사역이 단순히 가르침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병을 고치고 구원의 능
력을 나타내는 사역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그 복음이 실제로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말로만 복음을 전파하시지 않고,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시며, 그 복음이 실제로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 때, 그분의 사랑과 능력이 우리의 삶에 실제로 나타나야 한다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3. 결론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의 시험과 첫 번째 제자 부르심, 그리고 그분의 사역의 확장을 다루며, 우리에게 많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 시험을 이겨내셨습니다. 그분은 제자들을 부르시며, 그들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고, 복음을 전파하며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삶을 따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잡고,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우리에게 믿음과 순종,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정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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