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0장 강해

레위기 10장 개요

레위기 10장에는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불로 제사를 드리려다 죽임을 당하는 내용입니다. 사고의 원인이 되는 독주를 금하심으로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은 주의하여 바른 제사를 드리도록 일깨웁니다.

레위기 10장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이제 모든 것을 끝났고, 준비되었습니다. 아론와 아들들의 위임식도 끝나고 첫 제사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불행한 일이 일어납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께 잘못된 불을 드려 죽게 됩니다.

다른 불을 담아

나답과 아비후가 ‘향로’를 가져다가 하나님 앞에 분향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져온 불은 잘못된 불, 즉 하나님께서 명하신 불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져온 불이었습니다. ‘다른’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자르’는 다른 곳에서는 ‘이상한’ ‘외인’ 또는 ‘공인되지 않는 불분명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명령하지 않는 이상한 불을 가지고 향을 피운 것입니다.

향을 태우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을 상징하는 것으로 성소의 휘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행위를 잘못행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출애굽기와 레위기에서 성막에 관련된 모든 계명들은 항상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더라’로 표현하며 절대적 순종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불이 등장한 것입니다. 원래 이 불은 출애굽기 30장에서 성막 안에서 제사장이 해야할 일 중의 하나로서 향을 피우는 일에서 소개됩니다.

  • 출 30: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 출 30: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 출 30: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 출 30: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불을 가지고 아지 않자 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 그들을 살라버립니다. 하나님은 직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3절)

레위기의 주제는 ‘거룩’입니다. 즉 하나님께만 충성된 또는 바쳐져야하는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처럼 그들도 거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을 지도해야하고 거룩을 감당하는 제사장을 향한 하나님의 요구는 얼마나 더할까요?

그들의 이상한 불의 진원지

9절에서 갑자기 포도주나 독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술에 대해서 성경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표현하기는 하지만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사장들이 직무를 감당하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됩니다. 왜냐하면 술을 마심으로 이해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바르게 제사의 규례를 따라 제사를 집례해야합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정신이 흐려지기 때문에 잘못 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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