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토끼는 포유류의 하위 목에 속한다. 실치류와 외모상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설치류와는 공통점 보다는 차이점이 더 많다. 토기는 먹이사슬에 최하위 단계에 속하는 매우 약한 동물이다. 크기도 작고, 그리 빠르지도 않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토끼는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임신기간은 불과 30일 전후에 불과하며, 한 번에 10마리가 넘는 새끼를 낳기도 한다. 거기에 특아하게 자궁이 2개인 어떤 토끼는 임신 중에 중복 임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 속도도 매우 빨라 태어난 지 한 달도 되기 전에 독립한다. 6개월이 지나면 임신도 가능하다.
어떤 학자는 한쌍의 토끼가 사망하거나 별탈 없이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새끼를 낳을 때 무려 8000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거리가 있지만 어느 정도 가까이는 가능하다. 그만큼 토끼의 번식력은 엄청나다. 이러한 번식력을 활용하여 어떤 나라에서는 식용으로 토끼를 대량 기르기도 했다는 전설?이 있다. 18세기 호주에서 났던 토끼 질병 사고는 번식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부분은 <영국산 토끼 12마리, 호주를 점령하다>를 참조 바람)

성경 속 토끼
부정한 동물
성경에서 토끼는 두 번 언급된다. 한 번은 부정한 동물로 언급하는 레 11:6이고 나머지는 역시 비슷한 내용인 신 14:7이다.
- 레위기 11장 6절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 신명기 14장 7절 다만 새김질을 하거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것이니 곧 낙타와 토끼와 사반, 그것들은 새김질은 하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니 너희에게 부정하고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토끼는 우리나라 토끼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다. 가나안 본토에 사는 토기와 시리아 지역 중심으로 자라는 시리아 토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고대 유대인들은 토끼를 가죽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종종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토끼는 부정하고 예외적인 동물인지 성경이나 중간기 문헌에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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