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천주교
기독교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이나 심지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도 기독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기독교와 천주교 등 다양한 호칭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깐 기독교 역사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전 게시글인 [기독교 분파 및 교회 종류]에서 소개한 바 있으니 시간 되신 분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복잡한 설명은 거두절미하고 용어와 관련된 교회 역사만을 짧게 다룹니다.
초대교회 / 가톨릭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승천 이후 4세기 이전까지의 교회를 보통 초대교회라 부릅니다. 이것은 교회사적 구분입니다. 우리가 아는 초대교회는 보통 사도행전과 신약 성경의 배경이 되는 1세기 교회를 말합니다. 요한계시록이 1세기 말에 기록되었으니 보통 AD 35년 즈음부터 95년 정도까지입니다. 정확한 년도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즈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때는 보통 초대교회라 말합니다. 그럼 가톨릭(카톨릭)인 뭔까요?
가톨릭은 하나인 교회를 말합니다. 현재의 가톨릭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고대 사도신경에는 우리는 ‘가톨릭 교회를 믿습니다’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하나된 교회를 뜻합니다. 하나가 아닌 교회는 뭘까요? 이단들을 말합니다. 잘못된 교리, 이상한 사이비 교리를 만들어 나간 교회가 아니라 사도들이 세우고 사도들의 권위 아래 있는 교회를 초대교회, 또는 하나된 교회 즉 가톨릭 교회였던 것이죠.
천주교와 개신교
이전 교회 분파를 보시면 초대교회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분리가 됩니다. 이 때 로마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서방교회를 천주교회라 부릅니다. 이것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천주교회 또는 현대적 의미에서의 가톨릭교회입니다. 이들이 모인 곳은 교회가 부르지 않고 ‘성당’이라 말합니다. 이들은 예배라 하지 않고 ‘미사’를 드린다고 하죠. 여기서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후에 교회사를 조금 깊에 다룰 때가 있으면 다루기로하고 여기서는 이 정도로 넘어갑니다.
개신교와 개혁교회 / 장로교
천주교회가 타락하자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킵니다. 제의 중심의 교회에서 설교 중심으로 바뀌게 되죠. 이것이 개신교입니다. 개신교는 천주교(이들은 로마 천주교)에서 나와 다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걸고 시작된 교회입니다. 개신교회는 이후에 나오는 많은 교회를 지칭합니다.
루터에 의해시작 된 교회는 후에 독일 안에 머물면서 ‘루터교’가 되고 프랑스의 칼뱅과 그의 동료들에 의해 시작된 교회는 ‘개혁교회’가 됩니다. 개혁 교회도 정말 많습니다. 복잡하니 패스. 개혁교회가 영국과 스코틀랜드로 넘아가면서 민주적인(정치적인) 성향의 교회가 만들어 지는데 이것이 장로교회입니다. 그러니까 개신교는 천주교를 나와 새롭게 시작한 새로운 교파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고, 개신교 안에 개혁교회, 루터교, 장로교 등이 만들어집니다.
기독교
그럼 하나 남았습니다. 기독교는 뭔가요?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한자어로 옮기면서 ‘기독’이로 붙였습니다. 한자의 별다른 의미는 없고 그냥 음만 따온 겁니다.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믿는 교파이니, 앞선 모든 교파를 포함합니다. 초대교회, 중세교회, 동방정교회, 가톨록, 개신교회, 장로교 등등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교파와 교단을 포괄적으로 ‘기독교’라고 말합니다. 후에 오순절파, 감리교, 성경교 등등도 생겨 나는데 이들을 모두 기독교 라고 말하는 것이죠.
자, 정리해 봅시다.
기독교가 가장 넓은 의미이고, 기독교 안에 천주교(중세이후의 가톨릭)와 개신교가 있습니다. 물론 정교회, 성공회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 다음 개신교 안에 루터교, 개혁교회,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성공회 등이 있습니다. 성공회는 형식은 로마 천주교에 매우 가깝고, 교리적으로는 개혁교회에 가까운 기묘한 교파입니다. 교회사나 서양사, 영국사를 보면 헨리8세 아시죠. 그때 종교개혁을 통해 만들어지 기이한 교파입니다. 이 부분은 후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설명이 되었는가 모르겠네요. 하여튼 오늘은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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