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3장 묵상

골로새서 3장

골로새서 3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성도의 자세를 가르칩니다. 바울은 믿는 자들이 “위의 것을 생각하며” 옛 사람의 행위를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골 3:1-10). 성도들은 서로를 용납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의 평강과 말씀이 마음을 다스리게 해야 합니다 (골 3:11-17). 이어서, 가정과 사회에서의 구체적인 역할을 제시하며, 아내, 남편, 자녀, 부모, 종, 주인이 각각의 관계에서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섬기며 행할 것을 강조합니다 (골 3:18-25). 골로새서 3장은 신앙의 변화가 개인의 삶과 관계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골로새서 3장의 구조분석

위의 것을 추구하며 새 삶을 살라 (골 3:1-10)

  •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자로서 위의 것을 추구할 것.
  • 음란, 악한 욕망, 분노 등 옛 사람의 행위를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

새 사람의 특징: 사랑과 화평 (골 3:11-17)

  • 모든 차별을 초월하여 하나 된 공동체.
  • 용서와 사랑으로 연합하며, 그리스도의 평강과 말씀이 다스리게 하라.
  • 감사로 충만한 삶.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 (골 3:18-25)

  • 아내, 남편, 자녀, 부모의 관계에서 그리스도를 섬길 것.
  • 종과 주인도 서로를 존중하며 그리스도를 섬기는 마음으로 행할 것.

위의 것을 추구하며 새 삶을 살라 (골로새서 3:1-10)

골로새서 3:1-10은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바울은 우리의 시선을 “위의 것”에 두고, 옛 사람의 죄된 본성을 벗어버리며, 새 사람으로 변화된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이 단순한 이론에 머물지 않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함을 보여줍니다.

1. 위의 것을 생각하라 (골 3:1-4)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새 생명을 얻은 자로서 더 이상 이 땅의 것에 집착하지 말고, 하늘의 가치를 추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위의 것”은 그리스도께서 계신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영광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명이 되셨기에, 우리의 시선과 마음은 영원한 것을 향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이 세상의 일들로 인해 마음이 분산되고, 영적인 초점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다”고 말하며, 우리의 진정한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나는 오늘 무엇에 마음을 두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위의 것을 추구하며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하늘의 가치를 중심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2. 땅의 지체를 죽이라 (골 3:5-7)

바울은 구체적으로 우리가 버려야 할 죄들을 언급합니다.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은 모두 인간의 본성을 따라 사는 옛 사람의 특징입니다. 바울은 탐심을 특별히 “우상 숭배”라고 부르며,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들을 더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게 합니다.

바울은 “이것들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고 경고합니다. 죄는 단지 개인적인 약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과 질서를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종종 죄를 가볍게 여기거나 타협하려는 유혹을 받지만, 바울의 경고는 우리의 태도를 바로잡아 줍니다.

죄를 죽인다는 것은 단순히 억제하거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끊어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어떤 죄를 아직도 품고 있는가?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내려놓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를 죽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3.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 (골 3:8-9)

바울은 이어서 “분노, 노여움, 악의, 비방, 부끄러운 말”과 같은 행동을 버리라고 권고합니다. 이러한 죄는 우리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며, 공동체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특히 “서로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씀은 성도 간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에 대한 경고입니다. 거짓과 위선은 하나님의 성품과 반대되며, 신앙 공동체 안에서 큰 해악을 끼칩니다. 바울은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이러한 옛 사람의 습관을 완전히 벗어버리라고 명령합니다.

나는 내 삶 속에서 옛 사람의 습관이 여전히 남아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나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반영하고 있는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진리를 전하고 있는가?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삶은 우리의 내면뿐 아니라 대인 관계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4. 새 사람을 입으라 (골 3:10)

바울은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합니다. 새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날마다 새로워지는 존재입니다. 이는 단순히 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생각, 성품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변화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새 사람”은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점점 더 드러납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새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이 드러나고 있는가? 날마다 하나님께 내 삶을 맡기며, 새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묵상의 적용

  1. 위의 것을 추구하기: 오늘 나의 관심과 마음이 무엇에 집중되어 있는지 돌아봅시다. 위의 것을 생각하며, 하늘의 가치를 삶의 기준으로 삼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2. 죄를 죽이기: 내 삶에 여전히 남아 있는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끊어내기를 기도합시다. 음란, 탐심, 분노와 같은 옛 습관을 버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3.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기: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이 드러나도록 노력합시다. 매일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께 우리를 새롭게 하도록 요청합시다.

결론

골로새서 3:1-10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라고 도전합니다. 위의 것을 추구하며, 죄를 죽이고, 옛 사람의 습관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삶은 우리의 신앙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하늘의 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재정비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도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새 사람의 특징 – 사랑과 화평 (골로새서 3:11-17)

골로새서 3:11-17은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삶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사랑과 화평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의 연합과 감사의 삶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의 평강과 말씀이 성도들의 삶을 다스리도록 권면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에서 새 사람으로서 어떤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묵상하게 합니다.

1. 차별을 넘어 하나 됨 (골 3:11)

바울은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야만인, 스구디아인,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느니라”고 말합니다.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인종, 계급, 문화, 신분의 차이를 초월해 하나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성도가 동등하며, 차별과 편견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오늘날의 삶에서도 적용됩니다. 나는 내 삶에서 여전히 사람들을 구분하거나 차별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를 통해 서로를 하나로 묶는 사랑과 존중의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2. 자비와 온유, 인내의 덕목 (골 3:12-13)

바울은 새 사람으로 입어야 할 덕목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합니다.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은 새 사람의 내면적 성품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덕목은 타인을 배려하고 그들의 연약함을 감싸주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또한, “서로 용납하며 피차 용서하라”고 권면하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고 말합니다. 용서는 새 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열매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용서를 받은 자들로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용서해야 할 사람을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용서와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할 결단이 필요합니다.

3. 사랑으로 완전하게 연합하라 (골 3:14)

바울은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모든 덕목의 중심이자 연합의 완성입니다. 자비와 겸손, 용서와 인내는 사랑에서 시작되며, 사랑은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띠와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우리는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사랑은 단지 감정이 아니라, 의지와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나는 내 삶에서 사랑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화평을 이루는 삶을 결단합시다.

4. 그리스도의 평강이 다스리게 하라 (골 3:15)

바울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성도들 간의 관계를 지키는 원동력입니다. 이 평강은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내적 평안과 공동체의 조화입니다.

우리 삶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다스릴 때, 우리는 갈등을 넘어 화해와 연합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씀은 성도들이 한 공동체로서 평화를 이루도록 부름받았음을 강조합니다. 나는 내 삶과 관계에서 평강을 이루고 있는가? 갈등을 피하지 않고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5.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게 하라 (골 3:16)

바울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도들의 삶과 공동체를 다스리는 기준입니다. 이 말씀이 풍성히 거할 때, 우리는 지혜로 서로를 가르치고 권면하며, 찬송과 감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말씀이 풍성히 거하는 삶은 단지 성경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며,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데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나는 말씀을 내 삶의 중심에 두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과 생각을 채우며,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6. 감사로 충만한 삶 (골 3:17)

바울은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새 사람의 삶은 감사로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해져야 하며, 이는 우리의 삶이 그분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는 기준이 됩니다.

감사는 단지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방향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 감사를 실천해야 합니다. 나는 오늘 어떤 감사의 고백을 하고 있는가? 작은 일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며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묵상의 적용

  1. 차별을 넘어 하나 되기: 내 삶에서 편견이나 차별이 있는지 돌아보고,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존중하며 대하겠습니다.
  2. 용서와 사랑 실천하기: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며, 사랑으로 그들을 품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3. 평강과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기: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과 관계를 다스리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기준이 되도록 매일 묵상하고 적용하겠습니다.
  4. 감사로 충만한 태도: 모든 일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내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골로새서 3:11-17은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사랑과 화평의 삶을 가르칩니다. 차별 없는 하나 됨, 자비와 용서, 사랑과 평강, 말씀과 감사는 새 사람의 특징이며, 이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묵상하며, 새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평을 삶 속에서 실천하기를 결단합시다.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 (골로새서 3:18-25)

골로새서 3:18-25은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는 성도가 가정과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바울은 아내, 남편, 자녀, 부모, 종, 주인에게 각각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 모든 관계의 중심에 그리스도를 두도록 권면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이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고, 일상의 모든 관계에서 실천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1. 아내와 남편의 역할 (골 3:18-19)

바울은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고 권면하며, 남편들에게는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서 복종은 단순히 권위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섬기듯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협력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남편들에게는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는 명령이 주어집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에게 권위를 행사하며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아내를 섬기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나는 가정에서 서로를 사랑과 존중으로 대하고 있는가? 나의 말과 행동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화목한 관계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2. 자녀와 부모의 역할 (골 3:20-21)

자녀들에게는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그들의 지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부모들에게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자녀들에게 부당한 요구나 지나친 권위를 행사하지 말고, 사랑으로 양육하라는 의미입니다. 자녀를 존중하며,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올바르게 인도해야 합니다.

나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는가? 부모로서 자녀를 사랑으로 대하며,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는가? 자녀와 부모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종과 주인의 역할 (골 3:22-25)

바울은 종들에게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종이 단순히 상전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듯 모든 일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주인들에게는 “너희도 하늘에 주인이 계심을 알라”고 경고하며, 종들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주인과 종 모두가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인간관계에서의 권위는 그리스도 안에서 공의와 사랑으로 사용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이 가르침은 고용주와 직원의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나는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그리스도를 섬기듯 모든 일을 행하고 있는가? 또한, 나에게 주어진 권위를 공정하고 사랑으로 사용하고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4. 모든 관계의 중심: 주님을 섬기라 (골 3:23-25)

바울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의 모든 관계와 행동의 중심이 그리스도를 섬기는 마음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행위는 단지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기업은 주께 받을 줄 아나니”라는 말씀은 우리의 최종적인 보상이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세상에서 받은 대우에 상관없이, 주님께 충성스럽게 행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나는 지금 주님을 섬기듯 모든 일을 하고 있는가? 내 일상과 관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항상 주님께서 보시고 계심을 기억하며, 모든 일을 최선을 다해 행해야 합니다.

묵상의 적용

  1. 가정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로서의 역할을 돌아보며, 사랑과 존중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관계를 이루도록 노력합시다.
  2. 직장과 사회에서 그리스도 섬기기: 종과 주인의 관계를 현대의 직장과 사회적 역할에 적용하며, 성실하고 공정한 태도를 실천합시다.
  3.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의식하기: 내 모든 행위가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임을 기억하며,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갑시다.
  4. 공정과 사랑의 균형 찾기: 권위와 책임을 맡은 위치에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행동하는 결단을 하십시오.

골로새서 3:18-25은 가정과 사회 속에서 성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이 모든 관계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우리의 모든 행위는 주님께 드리는 헌신이어야 합니다. 오늘도 가정과 사회에서 주님을 섬기듯 살아가며, 사랑과 존중, 성실과 공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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