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전서 장별 요약

고린도 전서 장별 요약 및 강해


고린도전서 주해와 강해 설교를 모은 것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고린도전서 연속 강해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입니다. 강해 형식을 띄기는 했지만 주해에 무게를 두고 강해한 것입니다. 완전한 퇴고를 이룬 글이 아니라 비문이나 오타가 종종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혹시 읽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 스킨상 각주나 참고 자료를 따로 정리하지 않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따로 참고 목록 도서에 있습니다. 이곳은 전체 강해가 아니라 각 장을 간략하게 요약한 다음 자세한 내요은 각 장으로 링크했습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글의 내용은 계속 수정되고 증보됩니다.

고린도전서 서론

고린도 전서 장별 요약 및 강해

고린도전서 1장


문안인사와 교회 분쟁에 대한 답변

바울과 소스데네의 이름으로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먼저 고린도 교회에 문안하고 그들 가운데 있는 풍성한 하나님의 은사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교회 안에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교회는 바울파, 게바파, 아볼로파, 예수파 등 다양한 분파로 나뉘어 자신들의 취양대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취향이 다툼의 원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십자가를 제시함으로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 소개합니다.

고린도전서 2장


인간의 지혜 대 성령의 지혜

1장에서 언급한 십자가의 도에 대해 더 설명합니다. 인간은 영적은 것을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리석으며, 영적인 것은 오직 성령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에 속한 사람과 육신에 속한 사람을 구분하면서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오직 그리스도를 자랑하라

교회는 혼자의 힘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동역자들을 통해 각자의 은사를 사용하셔서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이 부분은 1장에서 게바, 바울, 아볼로 등으로 나뉘는 것에 대한 설명입니다. 즉 누군가를 절대시 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누군가는 씨를 뿌리고, 누군가는 물을 주며 서로 합력하여 교회를 세워갑니다. 인간의 수고를 헛되지 않게 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가 교회를 자라게 합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4장


진정한 사도의 표지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즉 하나님의 복음을 맡은 자들은 기록된 말씀을 넘어가지 않고 자의대로 해석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전하며, 아는 대로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자신이 엮었던 일들을 소개하면서 ‘내가 복음으로 너희를 낳았다'(15절)고 말합니다. 진정한 사도는 헛된 말이 아닌 삶에 명백히 나타난 증거를 통해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5장


누룩을 제거하라

바울은 고린도교회 안에 있는 음행을 지적하면서 누룩을 제하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의 희양으로 비유하면서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8절)으로 명절을 지키자고 제안합니다. 유월절의 떡은 효모가 들어가지 않은 빵입니다. 무교절의 빵처럼 교회는 세상과 죄악이라는 누룩이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그들을 쫓아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절교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6장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교회 안에 문제가 일어나면 교회 안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린도교회는 자신들 안에 있는 문제를 가지고 세상의 법정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공동체가 무너졌으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법에 지배를 받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법으로 판결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과 같다 말합니다. 후반부에서는 우리 모두는 성령의 전이며,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7장


결혼에 대한 권면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자신의 몸이라고 주장하면 안 됩니다. 부부는 자신의 몸을 서로에게 헌신해야 합니다. 서로 분방하지 않음으로 사단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배려는 인간의 욕망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해에서 생겨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반드시 지켜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계명을 더 순전히 행할까를 고민합니다.

고린도전서 8장


우상의 제물, 사랑의로 행하라

우상의 제물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거룩을 주장하는 이들은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을 먹을 수 없다고 말하고,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따집니다. 바울은 이러한 논쟁 속에 서로를 향한 사랑이 없음을 간파하고, 비록 자유가 있어도 그 자유를 나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연약한 형제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13절

고린도전서 9장


사도의 권리

고린도 교회 안에서 사울이 육신적인 것을 취한 것을 꼬투리 잡이 비판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가 어떻게 교회의 헌금을 받아 생활하느냐? 그냥 무보수로 해라.’라는 주장이었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구약에서 밭을 가는 소의 비유와 군인들의 비유를 통해 복음 전하는 자들은 복음을 전함으로 먹고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치 구약의 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림으로 제물의 일부를 위해 먹고 산 것처럼 말이죠.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아 명하셨느니라

고린도전서 10장


과거 역사의 교훈, 일어선 자여 조심하라!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실패는 되풀이 됩니다. 바울은 과거의 우상 숭배 사건으로 인해 멸망한 출애굽 1세대를 언급하며 고린도 교회가 우상숭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출애굽 세대는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고, 반석에서 나오는 신령한 음료를 마셨다. 그 반석은 그리스도다.(4절) 하지만 그들은 광야에서 멸망했다. 악을 즐기고, 우상 숭배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

12 그런즉 설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린도전서 11장


여성의 머리와 성만찬 문제

여자가 머리를 가리는 것에 대한 논쟁


11장은 가톨릭과 개신교가 팽팽하게 논리적으로 맞선 곳입니다. 가톨릭은 여성이 성당에 들어갈 때 아직도 머리에 미사보라는 수건을 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에서는 쓰지 않습니다. 유독 한국 가톨릭에서만 강조하는 이유는?? 이 본문은 역사와 문화적 맥락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 여자는 머리는 가림으로 자신이 머리가 남성(남편) 임을 말합니다. 만약 여성이 머리를 가리지 않는다면 그는 스스로 머리가 되어 남성을 무시하게 됩니다.

성경의 상징 머리카락

고린도전서 12장


성령과 은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몸에는 다양한 지체가 있듯, 모든 성도는 지체로서 한 몸을 이룹니다. 지체는 각자 자신의 소임대로 살아갑니다. 입, 코, 눈, 손, 발, 등은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여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만약 눈이 발에게 더럽다고 말하거나, 귀가 눈에게 너는 듣지도 못하니 필요없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지체를 허락하여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24절)을 더하게 했습니다.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의은사

사랑이야말로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교회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사랑이 없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바울은 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사랑은 정의나 지식이 아니라 행위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즉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대단히 영적인 것임을 밝힙니다. 사랑은 예언이나, 믿음보다 위대하며 영원합니다. 예언이나 믿음은 이 땅에서 필요하지만 천국에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랑만이 남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방언과 예언의 상관성

다시 은사의 문제로 넘어갑니다. 특히 방언과 예언에 문제를 다룹니다. 고전의 방언은 사도행전 2장의 방언과는 다른 의미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알아듣게 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방언을 한다면 통역을 붙여 다른 사람이 알아듣게 해야하고, 분명한 말과 논리로 덕을 세우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언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9절


고린도전서 15장


부활을 변증 하다

아마도 고린도전서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 아닐까 싶네요. 바울은 드디어 몸의 부활을 논증합니다. 헬라철학은 몸을 하등 한, 열등한 대상이기 때문에 몸의 부활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고 거부감을 표시합니다. 일부의 성도들이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아 부활을 부인했습니다. 바울은 부활은 구약에서 이미 예언했고, 부활을 해야 우리가 새 생명 안에서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부활이 없다면 왜 죽음을 무릅쓰고 고난을 받느냐 질문합니다.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도 없습니다.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린도전서 16장


성도를 위한 연보와 작별인사

바울은 이제 편지를 마무리하며 연보의 문제와 지체들을 문안합니다. 이곳의 연보는 구제를 위한 것입니다. 중요한 헌금의 원리가 소개됩니다. 헌금은 미리 준비되어야 합니다.(2절) 헌금은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되어야 하고, 적금하듯 모아 두아야 합니다. 편지를 마침 ‘사랑으로 행하라'(14절)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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