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8장 강해

고린도전서 8장 사랑으로 행하라

8장에서는 고린도전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다룹니다. 바로 우상에 바쳐진 재물을 어떻게 다루어야할 것인지를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우상 제물에 대하기는 이야기는 8장부터 시작해 11:1까지 이어집니다. 우상에게 드려지는 제물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를 초대교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왜냐하면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섬기는 유대인들의 종교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기독교에게 우상숭배는 또 다른 신을 섬기는 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거의 3장에 걸쳐 우상숭과 제물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그 첫 장입니다. 8장은 세분화하여 세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1-3절 사랑의 방식과 지식의 방식
  2. 4-6절 지식의 방식의 내용
  3. 7-13절 기준-형제들을 돌봄

이제 간략하게 각 단락의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1-3절 사랑의 방식과 지식의 방식

바울은 1절에서 매우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우상 제물에 대한 논쟁을 시작합니다. 그것은 먼저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린도교회가 가진 ‘문제의 핵심’입니다. ‘신앙의 목적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고전 13장에서 다시 사랑의 특성을 열거함의 왜 사랑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지를 설명할 것입니다. 먼저 1절과 2-3절을 비고해 보겠습니다. 1절에서 지식은 교만하게하고, 사랑을 덕을 세운다고 말합니다. 2절에서는 지식에 대해 말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면 알지 못한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이 말은 자신이 성경에 대한 지식이 많아 우상제물에 대해 신학적으로 명확하게 안다하여 믿음이 연약한 성도를 질책하고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아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입니다. 3절로 가보겠습니다. 3절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리라’ 3절은 하나님 사랑을 ‘하나님의 알아주심’으로 연결시켜, 사랑과 앎 즉 지식이 하나인 것을 설명하고 싶어 합니다.

1-3절까지의 내용의 핵심은 바로 이것은 지식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 없는 지식은 진정한 지식이 아니며, 하나님과 상관없는 지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른 지식이 바른 신앙,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아닐 수 있습니다. 13장에서 말하듯이 천사의 말을 하고 후에 다시 살피겠지만 먼저 읽어 보겠습니다.

[고전 13:1-2]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아무리 지식이 있어도 아무도 구원할 수 없다면 그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지식이 지식다워지려면 사랑이 덧입혀져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지식인 것입니다. 그럼 진정한 지식이란 무엇일까요? 바울을 4-6절에서 이것을 답합니다.

4-6절 지식의 방식의 내용

4절에서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며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진정한 신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다시 5-6절에서 한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습니다. 즉 만물과 사람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6절 후반부에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과 동일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한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는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진정한 지식, 즉 앎입니다. 우리가 신약을 읽으면서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신약의 저자들은 구약의 하나님을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상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세 번째 단락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7-13절 기준-형제들을 돌봄

7절은 1-6절까지의 내용을 요약하는 동시에 이후의 주장들에 대한 서론 역할을 합니다. 7절에서 말하려는 것은 비록 지식을 갖고 있다해도 우상에 대한 습관으로 인해 우상을 하나의 신으로 여겨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럽혀진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진정한 신이 아니라 우상도 신이라는 착각에 빠져 우상 제물을 마치 살아있는 신의 제물을 먹는 것처럼 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바울은 13절에서 답을 줍니다. 만약 하나님만이 참 신으로 알고 우상제물을 아무 거리낌 없이 먹게 된다면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양심이 더럽혀지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그 형제가 실족하고 넘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11절에의하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자 보십시오. 바른 지식이 생명을 주지 못합니다. 진정한 지식은 사랑이 덧입혀진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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