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

설 명절 가정예배 설교문

본문: 여호수아 24:15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오늘은 설 명절을 맞아 우리 가정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더욱 하나 되고,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결단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 여호수아 24:15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한 후,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을 모아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요청하며 선포한 말씀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오늘 섬길 자를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 말씀에는 가정을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는 여호수아의 분명한 결단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 가정이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해 어떤 결단을 해야 할지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1. 하나님만을 섬기려면 결단이 필요합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선택의 순간을 제시합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고 말하며, 과거 조상들이 섬기던 이방 신들, 혹은 가나안 땅의 우상들이 아닌,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에는 눈에 보이는 우상은 없을지라도, 세상의 물질, 성공, 명예가 하나님보다 우선이 될 때 그것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설 명절은 우리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섬기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한다는 것은 우리의 시간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겠다는 결심입니다.

2. 가정이 함께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개인의 신앙 고백에 그치지 않고, 가정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는 신앙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가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를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더욱 축복해 주십니다. 매일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시간이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 명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그분을 섬기겠다는 결단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3. 하나님만 섬기는 가정에 주어지는 축복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한 가정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결단을 기쁘게 받으셨고, 그의 가정을 복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만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평강과 기쁨으로 채워 주십니다. 세상적인 어려움과 시험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의지하는 가정은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세운 집과 같습니다(마태복음 7:24-25).

특히 오늘 설 명절을 맞아 우리 가정이 서로 감사와 사랑을 나누며 하나님께 마음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고 새해에도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우리 가정도 “오직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결단을 새롭게 합시다. 이 결단은 단순히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을 드리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가정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는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가정, 그분만을 섬기고 의지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오늘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이 여호수아처럼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하게 하옵소서. 새해에도 하나님의 평강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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