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말씀을 묵상하는 가족

설 명절 가정예배 설교문: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복된 가족

본문: 시편 1편 전체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1-2)

1. 서론: 복된 가정의 시작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설 명절을 맞아 이렇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명절은 가족 간의 사랑과 화목을 다지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시편 1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복된 사람이 되는 길을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특별히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복된 가정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2. 복 있는 사람의 길 (1-2절)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과 복 없는 사람을 대조하며 시작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1-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1) 피해야 할 세 가지 길

먼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합니다.

  • 악인의 꾀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과 계획입니다.
  • 죄인의 길은 죄를 습관적으로 행하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 오만한 자의 자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게 행하는 자들의 자리입니다.

우리 가정이 복된 가정이 되려면 이런 길들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세상은 때로 우리에게 물질과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제시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2)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삶

복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말씀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립니다.

설 명절을 맞아 우리의 삶과 가정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즐거워하기로 다짐합시다.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가정이 진정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3. 복 있는 사람의 결과 (3절)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1) 시냇가에 심은 나무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습니다. 시냇가는 항상 물이 흐르는 곳이기에 나무는 필요한 수분을 공급받아 건강하게 자랍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린 사람은 항상 영적으로 풍성하고,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 안에 뿌리를 내릴 때,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와 열매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2) 철 따라 열매를 맺는 삶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때가 되면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뜻을 따르는 사람의 삶에는 반드시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 이 열매는 우리의 성품에서 드러나는 성령의 열매일 수도 있고, 우리의 관계와 일상에서 나타나는 선한 열매일 수도 있습니다.
  • 가정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4. 악인의 길과 그 결말 (4-5절)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의 삶과 대조적으로, 악인의 길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경고합니다.
“악인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1) 바람에 나는 겨 같은 삶

악인의 삶은 뿌리 없는 겨와 같습니다.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흩날리며 사라져 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사람은 세상의 변화에 휩쓸리고, 결국 공허하고 무의미한 삶으로 끝을 맺습니다.

2) 악인의 결말

5절은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궁극적으로 영원한 심판과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길을 멀리하고, 복 있는 사람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5. 결론: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복된 가족 (6절)

마지막으로 6절은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의 길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무릇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우리 가정이 선택해야 할 길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의 길을 택해야 합니다. 그 길 위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정하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6. 설교 마무리 및 적용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새해는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더욱 즐거워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실천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아침이나 저녁에 가족이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 서로를 위해 감사의 말과 축복의 기도를 나누며, 하나님 안에서 사랑과 평강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가 여호와를 즐거워하고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복이 우리 가정에 임할 것입니다. 이 결단을 마음에 새기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시편 1편의 말씀을 통해 복 있는 사람의 길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만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며 살게 하옵소서.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항상 주님의 은혜로 충만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새해에도 우리 가정을 지켜 주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 적용:
설 명절 동안 가족과 함께 시편 1편을 다시 읽고, 각자 가장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나누어 보세요. 가족이 말씀 중심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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